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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스밸리, ‘스마트 인프라 플랫폼 기업' 도약 발판 마련

LG전자와 글로벌 스마트물류 파트너십 협약 체결

오성덕 기자 | 기사입력 2025/07/01 [11:07]
오성덕 기자 이메일 아이콘 기사입력  2025/07/01 [11:07]
로지스밸리, ‘스마트 인프라 플랫폼 기업' 도약 발판 마련
LG전자와 글로벌 스마트물류 파트너십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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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복합물류 플랫폼 기업인 로지스밸리가 LG전자와 함께 로보틱스와 AI 기반의 스마트물류 기술 고도화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5년 내 ‘스마트물류 설계·운영 부문 글로벌 Top 10 진입’이라는 목표를 가시화하고 있다. 

 

로지스밸리는 최근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에서 LG전자와 ‘스마트물류센터 사업 협력을 통한 상호 공동 이익 증진’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로지스밸리그룹 임영빈 회장, 로지스밸리 김필립 대표, 보우시스템 박형택 대표를 비롯해 LG전자 정대화 생산기술원장, 백기문 ID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로지스밸리가 그동안 글로벌 전역에 물류센터를 구축하며 축적해온 설계, 건설, 운영 노하우와 LG전자 생산기술원이 보유한 첨단 물류로봇 솔루션을 결합, 고객의 요구에 최적화된 맞춤형 스마트 물류 솔루션과 함께 세계 시장을 선도할 AI 기반 스마트 물류센터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같은 스마트 물류 솔루션과 스마트 물류센터 모델 제공을 위한 핵심 기술은 다수의 자율주행로봇(AMR)을 통해 자재를 자동 공급하는 물류로봇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비롯한 로봇 간 실시간 상호작용을 가능케 하는 5세대(5G) 이상 초고속 통신 인프라,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주변 데이터를 분석·활용하는 빅데이터 처리 역량 등 고도화된 관제 기술이 복합적으로 적용되는 영역으로, 스마트팩토리 구현의 핵심 분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가상의 공간에 물류센터를 정밀 구현하고, 물류 흐름과 장비 배치 등을 사전 시뮬레이션함으로써 실제 운영 환경에 최적화된 구조를 설계하고,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차세대 로봇 솔루션 구축도 가능하다.

 

이에 로지스밸리는 핵심 계열사인 보우시스템과 함께 물류 현장에 대규모 로봇을 추가 도입하고, AI 기반 물류 자동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보우시스템은 자체 국산 기술을 기반으로 셔틀, AGV, 소터, 컨베이어 등 고도화된 물류 자동화 설비를 개발·공급하며 외산 의존도를 낮추며 국내 물류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로지스밸리 관계자는 “로지스밸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물류를 넘어 건설, 산업 인프라 등 복합 사업 영역에서 기술 융합 모델을 제시하며 ‘스마트 인프라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로지스밸리는 LG전자 글로벌 물류거점과 자사의 물류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계, 전 세계 고객사에 최적화된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며 스마트물류 시장의 주도적 위치를 확고히 할 방침이다.

 

LG전자 정대화 생산기술원장은 “LG전자의 스마트공장 기술력과 로지스밸리의 글로벌 물류 역량이 결합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물류 혁신 파트너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로지스밸리그룹 임영빈 회장은 “로지스밸리는 단순한 물류 운영을 넘어 스마트물류 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LG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기술, 네트워크, 비즈니스 모델을 전방위적으로 결합하고, 세계 시장에서 로지스밸리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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