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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자이(Xi) 티하우스’ 모듈러로 짓는다

오성덕 기자 | 기사입력 2025/06/30 [10:07]
오성덕 기자 이메일 아이콘 기사입력  2025/06/30 [10:07]
GS건설, ‘자이(Xi) 티하우스’ 모듈러로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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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자이 파크팰리체’에 적용 예정인 모듈러 ‘티하우스’ 투시도(내부)    

 

GS건설은 모듈러 건축 전문 자회사인 자이가이스트(XiGEIST)와 함께 자체 개발한 목재와 철골 하이브리드 구조로 만든 ‘모듈러’를 자이 아파트 내 티하우스를 비롯, 부대시설에 적용해 친환경 건설을 가속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양 사가 개발한 ‘하이브리드 구조 기술’은 경량 목구조와 중목 구조, 철골 프레임을 복합 적용해 일반 목조 모듈러와는 달리 기둥 없이 넓고 탁 트인 공간 설계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목재가 주는 자연 친화적인 질감과 미감은 유지하면서 건축 구조의 내구성과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어, 일반 목조 모듈러 대비 향상된 디자인과 품질을 갖춘 상품을 제공함할 수 있다. 

 

프리패브 목조 모듈러 시스템이 적용된 부대시설은 지난 6월 경남 양산시에 분양 중인 ‘양산자이 파크팰리체’에 첫 도입되며, 향후 분양 단지의 티하우스, 스쿨버스존 등 다양한 부대시설로 점차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모듈러 기반 부대시설은 공장 사전제작 OSC(Off-site Construction) 공법을 활용, 자이가이스트 공장에서 패널과 모듈을 정밀 제각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기 단축은 물론 시공 안정성 확보, 현장소음 및 폐기물 최소화 등 시공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GS건설은 ‘탈현장 건설(OSC, Off-site Construction)’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올해 초 인천 강화도에서 철골로 만든 모듈러 아파트를 선보인데 이어, 충남 아산 GPC공장에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공법을 활용한 2층 규모의 샘플하우스를 건립하며, ‘레고식 아파트’ 실증을 마쳤다. 

 

이번 목조 모듈러를 활용한 아파트 단지 내 부대시설 건립도, 이 같은 탈현장 건설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GS건설 관계자는 “프리패브 목조 모듈러 기술은 디자인과 품질, 시공 효율을 아우를 수 있는 대안”이라며, “고객에게 좋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한 고민과 노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주거 공간 전반에 걸쳐 다양한 형태로 확대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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