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승강기협회(KOLA)는 25일 행정안전부에서 승강기산업 진흥의 초석 마련을 위한 ‘2025년 승강기산업 실태조사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승강기산업 실태조사는 ‘승강기산업 진흥법’ 제7조에 따라 승강기산업 사업체 대상 경영현황과 실태를 파악하고, 향후 승강기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조사는 115년 전 국내에 승강기가 최초 설치된 이래 처음으로 실시되는 조사로, 국내 승강기 제조, 설치, 유지관리, 수출입 등 산업 전반의 구조와 경영 실태를 총체적으로 분석하는 데 의미가 있다.
오는 12월까지 약 6개월간 전국 승강기산업 관련 사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조사 결과는 내년 초 최종 보고서를 통해 공개될 예정으로, 향후 승강기산업 특수분류체계 수립 및 국가 승인통계로의 발전 기반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협회는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을 통해 응답 편의성과 회수율을 높일 계획이다.
행정안전부 이상혁 승강기정책과장은 “승강기산업 진흥법을 근거로 첫 번째 실태조사가 진행되는 만큼 실효성이 있는 정책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승강기협회 이민권 상근부회장은 “승강기산업의 현재 상황을 조사해 산업진흥의 시작점을 만들고 업계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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