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지반공학회(회장 황영철)는 (사)한국토질및기초기술사회(회장 윤재준)와 25일 지반공학분야 설계기준의 선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반공학회에서 열린 이번 협약은 지반공학 분야의 설계기준 제·개정 시 양 기관이 전문성과 실효성을 갖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실무와 학계가 함께 기준 고도화에 나설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반기준협의체(가칭)’를 공동 구성, 지반 설계기준 및 시방서 개정 수요조사를 비롯한 개정 방향 협의, 해설서 작성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준 선진화를 위한 공동 연구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양 기관은 지난 18일 ‘도심지 지반침하·싱크홀 리스크 대응’을 주제로 공동 심포지움을 개최하고, 지반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공유한 바 있다.
황영철 회장은 “이번 협약은 기준을 보다 과학적으로 개선하는 계기이자, 현장에서의 오용과 오해를 줄이기 위한 해설 및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실천적 출발점”이라며, “지반기준협의체의 역할이 향후 지반안전의 기준 정립에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