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공개제한 공간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1호 공간정보 안심구역’을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에 위치한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회장 김석종) 건물로 이전하고, 20일 현판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공간정보 안심구역은 일반인들이 공개제한 공간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보안시설을 갖춘 데이터 개방 전용 구역이다.
지난 2023 서울 강남에 처음 설치된 이후 이번에 공간정보산업협회가 입주한 건물로 이전하면서 새로운 거점으로 재편됐다.
공간정보산업협회는 공간정보 분야 종사자에 대한 기술교육 기관으로, 공간정보 안심구역 이전에 따라 공간정보 기업의 참여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0일에는 수도권에 위치한 공간정보 특성화고 3개교와 공간정보안심구역을 통한 공간정보 활용 업무협약이 진행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국토부, 공간정보 특성화고 3개교를 비롯해 공간정보 안심구역 운영 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와 공간정보 산업계를 대표하는 공간정보산업협회가 참여, 정부의 공개제한 공간정보 개방 정책과 개발 방향에 발맞춰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특성화고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속가능한 학교 밖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인재를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주 국토도시실장은 “올해는 공개제한 공간정보가 개방된 지 3년째 되는 해로, 다양한 신산업에서의 가치 실현과 확산이 기대된다”며, “공간정보 안심구역의 역할이 보다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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