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어명소, LX공사)는 9일 포천시(시장 백영현)와 기관 간 공익사업을 통한 공동발전을 목표로 ‘지적행정 및 공유재산 관리분야 등의 상호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천시청에서 열린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공유재산의 체계적인 관리 및 효율적 활용을 위한 협력과 함께 지방재정 건전화 및 수입 증대를 위한 용도폐지 지원사업 협력, 공유재산 실태조사 및 유휴지 발굴ㆍ활용 방안 지원, 지적측량 및 토지·물건조서 작성 등 보상 업무 수행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LX공사는 지난 2024년 포천시와 전국 최초로 공유(일반)재산 위탁관리 계약을 체결하고, 포천시는 이를 통해 대부료 부과·징수, 공유재산 실태조사, 무단 점유 변상금 부과 등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로 재정적 효율성을 높여왔다.
한편, 전 국토의 약 9.3%인 490조 원 규모를 차지하는 공유재산은 그동안 지자체의 전문성과 인력 부족, 관리체계 미비 등으로 현상 유지에 그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2023년 국토정보 분야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춘 LX공사를 공유재산 관리 위탁기관으로 지정한 바 있다.
LX공사는 국토정보전문기관으로서 전 국토를 아우르는 지적·공간정보 기반의 공유재산관리시스템을 구축, 공유재산의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어명소 사장은 “LX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타 지자체,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자체 공유재산의 위탁관리를 통해 정확한 실태조사, 유휴지 발굴 등으로 재산의 가치를 높이는 등 공유재산 관리서비스를 적극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유재산의 효율적 관리·활용으로 지자체, 교육청 등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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