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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시설물 설계, 민간 안전 전문가가 직접 살핀다

건설안전기술사 등 조달청 설계검토 자문 확대

천세윤 기자 | 기사입력 2025/04/15 [13:57]
천세윤 기자 이메일 아이콘 기사입력  2025/04/15 [13:57]
공공시설물 설계, 민간 안전 전문가가 직접 살핀다
건설안전기술사 등 조달청 설계검토 자문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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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이상 현장 경력과 건설안전기술사 등 민간 안전전문가들도 공공시설물 설계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조달청(청장 임기근)은 15일 민간 안전전문가를 설계검토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500억 이상 대형사업 설계검토에 민간 안전전문가가 참여하는 시범 사업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공공시설물 설계검토에 안전전문가 참여는 수요기관이 요청하는 일부 사업에 대해서만 해왔으나, 앞으로는 이날 추가 위촉된 9명의 자문위원을 포함해 총 16명의 안전전문가가 500억원 이상 시범사업 설계검토에 참여할 예정이다.

 

조달청은 안전전문가가 제시한 자문의견 및 효과를 분석한 후 향후 조달청 설계검토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위촉된 자문위원은 공사관리·감리 등 10년 이상 현장경력과 건설안전기술사 등 자격증까지 갖춘 안전분야 전문가로, 공공시설물 설계검토 시 안전 위해요소를 식별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자문을 하게 된다.

 

이어 열린 워크숍에서는 설계단계에서부터 공공시설물의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우수설계 사례와 최근 동향을 공유하는 등 안전 설계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최근 국민적 관심이 높은 화재, 지진, 폭우 등 재해에 대비한 설계 반영 방안도 논의됐다.

 

한편, 조달청은 200억원 이상 대형 공공시설사업 및 30억원 이상 국고보조사업에 대해 연간 13조원 규모의 설계검토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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