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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산업기술원, 케냐과학기술원에 녹색건축인증 부여

오성덕 기자 | 기사입력 2025/04/14 [16:05]
오성덕 기자 이메일 아이콘 기사입력  2025/04/14 [16:05]
환경산업기술원, 케냐과학기술원에 녹색건축인증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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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아프리카 현지 케냐과학기술원(Kenya­AIST) 신축 건축물에 케냐판 녹색건축인증(G-SEED Kenya) 우수 등급을 부여했다고 최근 밝혔다.

 

케냐과학기술원은 한-케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 약정 사업으로 케냐 나이로비 인근 콘자 기술혁신도시 내에 설립됐으며, 11일에 준공 인수식이 개최됐다. 

 

이 건축물은 업무시설과 숙박시설로 이뤄진 복합용도 건축물로, 국내 녹색건축인증제도(G-SEED)를 현지 특성에 맞게 개정한 케냐판을 통해 평가됐다. 특히, 아프리카 최초로 대한민국 녹색건축인증을 취득한 건축물로 이름을 남겼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케냐과학기술원 건축물의 초기 설계 계획부터 준공 단계까지 친환경 자재, 고효율 에너지 설비, 쾌적한 실내 환경 등 친환경 요소가 적용될 수 있도록 녹색건축인증 설계 및 현장 시공 자문에 협력했다.

 

이를 통해 케냐과학기술원 건축물은 에너지 성능 1급, 실내 친환경 자재 사용 1급, 생태면적률 1급 등을 받고 건축물 전체로는 녹색건축인증 우수등급(그린 2등급)을 취득했다.

 

특히, 환경산업기술원은 국내에서 생산 및 인증받은 환경표지인증 자재 43종과 저탄소인증 자재 5종 등 총 48종의 친환경 건설자재를 케냐 건축물에 적용, 국내 친환경인증 건설자재의 해외 진출 확대까지 기여했다는 평가다. 

 

김영기 본부장은 “이번 케냐과학기술원 복합건축물 녹색건축인증은 한국 친환경 건설 기술과 인증 제도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며, “향후 아프리카를 비롯한 해외 친환경 건설 산업에 대한민국의 우수한 기술과 친환경 자재가 적극 수출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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