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협회(회장 한만희)는 오는 14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국내 기업의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교통 인프라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한-아프리카 교통 인프라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6월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된 ‘한-아프리카 인프라 포럼’의 후속 조치로, 아프리카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 정보를 공유하고, 국내 기업의 효과적인 진출과 수주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경제 성장과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교통망 확충이 국가적 우선 과제로 대두되며 도로, 철도, 항만 등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 발주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여전히 핵심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물류와 산업 발전에 제약이 따르고 있어 국제적 협력을 통한 해결이 필수적이다.
이 같은 환경 속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주한 케냐·탄자니아·르완다 대사관,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출입은행 등 주요 기관이 참석해 아프리카 주요국의 교통 인프라 확충전략과 추진계획, 한-아프리카 인프라 협력 사례와 국내 기업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이 발표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한국과 아프리카 간 교통 인프라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국내 기업이 아프리카 인프라 시장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며,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협회는 아프리카가 향후 글로벌 인프라 시장에서 핵심 성장 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정부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해 국내 기업의 시장 개척과 수주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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