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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플랜트 건설산업에 디지털 트윈 기술을 입히다

◧오일 생산플랜트 통합 진단·모니터링 기술 - ㈜유아이티

오성덕 기자 | 기사입력 2025/02/24 [14:28]
오성덕 기자 이메일 아이콘 기사입력  2025/02/24 [14:28]
해외 플랜트 건설산업에 디지털 트윈 기술을 입히다
◧오일 생산플랜트 통합 진단·모니터링 기술 - ㈜유아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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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오일 플랜트 시장 확장을 위한 마중물 기술들이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시뮬레이션, 모니터링기술 기반의 디지털 트윈 통합 플랫폼 분야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주)유아이티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 기술 완성도를 한 단계 끌어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오일생산 플랜트 ‘통합 진단 모니터링’ ‘디지털 트윈 플랫폼’ 개발 주력

플랜트 운영 ‘모니터링 데이터’ 플랫폼서 빅데이터로 분석 환경 만들 터

 

최근 AI와 빅데이터 시장의 확대로 인해 제조, 플랜트 산업에서 디지털 트윈 기술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유아이티에서는 이번 연구에서 비전통오일 생산플랜트 통합 진단·모니터링 기술개발을 목표로, 해외 플랜트 건설 산업에 최신의 IOT 기술을 입힌 디지털 트윈 기술 개발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캐나다 현지에 구축될 오일 생산 플랜트를 90일간 운영하며, 현지 플랜트 운영에 따른 디지털 트윈과 통합 진단 모니터링 시스템에 대한 최적화 기술 확보를 위해 나설 계획이다. 

 

현재 지질자원연구원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 ‘오일 생산플랜트의 패키지화 설계 및 통합실증 기술개발’ 연구는 크게 오일 생산플랜트 패키지화 설계와 오일 생산플랜트의 통합 실증 기술개발 연구로 구분된다. 

 

그 중 ㈜유아이티에서는 오일 생산플랜트의 통합 실증 기술 개발에 필요한 오일 생산플랜트를 대상으로 한 ‘통합 진단 모니터링 시스템’과 ‘디지털 트윈 플랫폼 개발’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통합 진단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부문에서는 각 패키지 모듈로 개발된 오일 생산플랜트의 주요 설비들에 포함된 많은 계측 센서들과 제어장치들을 통합, 하나의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운영자가 플랜트의 각 설비들을 모니터링하고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 플랫폼’ 개발 부문에서는 설계 단계에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통해 하나의 통합된 가상의 공간에서 각 설계 변경에 따른 오일 생산플랜트 모델 변경을 확인하고, 실제 플랜트 운영 시 계측된 모니터링 데이터들을 활용, 디지털 트윈 플랫폼에서 운영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가능한 환경 구성에 집중하고 있다. 

 

연차별로 수행 중인 연구를 살펴보면, 1단계 연구 중 1차년도 연구에서는 비전통오일 생산플랜트 시스템 Topology 분석·검토,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하드웨어 구축 및 기본 설계 등이 이뤄졌다. 

 

2차년도에는 비전통오일 생산플랜트 시스템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설계 및 기술 개발 연구와 비전통오일 생산플랜트 시스템의 HMI구축(파일럿 시스템) 연구를 수행했다. 

 

3차년도 연구에서는 비전통오일 생산플랜트 시스템 플랫폼 기술 개발과 함께 데이터베이스 기본 환경 구성을 위한 로직 모델링 연구를 진행했다. 

 

현재 진행 중인 4차년도 연구에서는 3차년도에 이어 비전통오일 생산플랜트 시스템 플랫폼 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비전통오일 생산플랜트 디지털 트윈 플랫폼 시뮬레이션 적용 사례 조사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이 같은 연구를 기반으로 진행될 2단계 연구에서는 비전통오일 생산플랜트 모니터링 진단시스템과 디지털 트윈 플랫폼 현장 구축과 검증, 비전통오일 생산플랜트과 디지털 트윈 플랫폼 최적화, 비전통오일 생산플랜트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플랫폼 적용 등의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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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트윈 플랫폼    

 

㈜유아이티는...

지난 1997년 첫발을 내딛은 ㈜유아이티는 공정산업(Process Engineering)에 대한 IT 기술 공급을 시작으로 성장하며 현재 해양을 비롯한 안전, 장치, 구조 등 다방면에서 국내 굴지의 기업들과 협력하며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 공급 회사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특히, 제품 공급을 통한 기술 제공과 함께 지난 2006년에는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 국책과제 사업에도 동참하며 본격적인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INNOBIZ 벤처확인기업으로 지정되며 국가에서 인정받은 기업으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는 한편, 다양한 고객사들과도 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등 고객들의 수요를 만족시키는 최고의 결과를 제공하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처럼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IT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유아이티의 ‘변화와 발전을 끌어내기 위해 도전하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꽃을 피우고 더 큰 성과와 가치를 창출하자’는 비전이 자리하고 있다. 

 

㈜유아이티는 ‘Unlimited Innovation in Technology’의 약자로 ‘기술에서의 무한한 혁신’이라는 회사의 이념과 가치가 담겨 있다. 즉,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혁신을 선도하고 이를 통해 기업과 사회가 함께 성장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같은 신념과 남다른 기술력을 기반으로 현재 ㈜유아이티는 시뮬레이션, 모니터링기술 기반의 차별화된 디지털 트윈 통합 플랫폼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 통합 플랫폼은 3차원의 가상 환경에서 실시간 데이터 시뮬레이션을 제공하고, 다양한 시나리오 실험 및 표준 데이터 설계가 가능하다. 따라서 설계, 운영, 유지보수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예측하고 해결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일반적인 시뮬레이션에서 한 단계 발전한 개념인 HILS(Hardware-in-the-Loop Simulation) 기술을 접목, 공정 설계 단계에서 실제 운영 환경에 대한 설비들을 미리 검증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한편, ㈜유아이티는 이 같은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국가 연구개발 과제와 고객사와의 협업을 통해 시뮬레이션 및 통합 플랫폼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21년에는 아날로그 방식의 제어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상의 환경에서 통합 운용·제어할 수 있는 해양 시추 장비 통합 운용 제어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SW 제품 품질 인증인 GS(Good Software)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의 품질과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2024년에 선보인 일체형 가스 연소 시스템 및 비폭발성 치환 가스 시스템의 제어 로직 검증을 위한 HIL 소프트웨어도 GS 인증을 획득하며 남다른 기술력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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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생산플랜트 통합 모니터링 위해 

데이터 처리 기술개발 완료 ‘특허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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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건혁 소장    

㈜유아이티 문건혁 연구소장은 “최근 전 세계적인 디지털 산업 전환에 따라 플랜트 건설시장에서도 통합 운영·진단 모니터링 시스템, 디지털 트윈과 같은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진행 중인 이번 연구에서 ㈜유아이티는 생산플랜트 통합 진단·모니터링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며, “특히, 각 주요 설비로부터 전달받은 데이터를 활용해 오일 생산플랜트에 대한 예지 보존 진단을 위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연구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연구진은 오일 생산플랜트 통합 모니터링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 처리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특허 등록까지 마쳤다. 

 

문 소장은 “오일 생산플랜트의 통합 모니터링을 위해 필요한 각 주요 모듈 설비로부터 유틸리티 설비들에 이르기까지 수집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 처리를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현재 국내 특허를 등록한 상태며, 해외 특허도 출원했다”고 말했다. 

 

초기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에 대한 소프트웨어 저작권도 취득했다. 올해는 추가 개발된 모니터링 시스템 대한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 소장은 “연구를 통해 구축된 시스템을 향후 캐나다 오일 샌드 생산플랜트에 적용해 90일간 안정적인 모니터링 및 예지 보전에 대한 실증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이번 연구를 통해 선보일 디지털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연수 수행과 함께 해외 플랜트 사업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진입하기 위한 지속적인 기술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라며, “특히, 디지털 트윈 기술 개발에 따른 AI 및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플랜트 기술 상용화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저작권도 취득 ‘품질 인증 작업’ 추진

 

실제로 ㈜유아이티에서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된 통합 시스템과 오일 생산지에서 직접 운영 및 최적화 작업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플랜트 건설 산업은 물론 해외 시장으로 사업 확장에 나설 복안이다. 

 

이처럼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추진해 나가는 분명한 이유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변화와 기술 발전에 발맞춰 기술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유아이티만의 기술 개발에 대한 신념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문 소장은 “㈜유아이티는 통합 플랫폼 기술을 통해 제조, 해양, 에너지,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가치와 성과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급속하고 다양하게 변화하는 기술과 트렌드에 대해 항상 열린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배우며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가며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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