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이충재)은 2024년 12월 CBSI가 전월 대비 4.7포인트 상승한 71.6포인트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부문별 실적지수 중 신규수주지수가 가장 큰 폭인 5.6포인트 상승하며 종합실적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신규수주 부문별로는 주택과 비주택건축 지수가 각각 8.3포인트와 10.6포인트 상승했다.
신규수주지수 외 공사기성지수와 수주잔고지수, 공사대수금지수도 각각 3.1포인트, 3.2포인트, 3.1포인트를 기록하며 전월 비 상승한 반면, 자재수급지수는 전월 비 2.1포인트 하락했다.
기업 규모별 지수는 대기업과 중견기업, 중소기업이 모두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수가 지방지수보다 더 큰 상승 폭을 보였다.
12월 신규수주지수가 종합실적지수에 미친 영향력은 56.9%, 자금조달지수의 영향력은 17.4%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 1월 전망지수는 2024년 12월 실적지수보다 3.6포인트 낮은 68.0포인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지혜 연구위원은 “통상 12월에 수주 물량이 집중되는 현상으로 인해 CBSI가 전월 대비 상승했다”며, “12월 종합실적지수가 전월 대비 상승했지만, 1월에는 다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건설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 비중이 높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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