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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연, ‘CES 2025’서 단독관 운영

㈜충청 ‘CES 2025’ 혁신상 수상

오성덕 기자 | 기사입력 2025/01/09 [10:30]
오성덕 기자 이메일 아이콘 기사입력  2025/01/09 [10:30]
건설연, ‘CES 2025’서 단독관 운영
㈜충청 ‘CES 2025’ 혁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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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박선규)은 미국 현지시간 7일부터 나흘 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 전시회인 ‘CES(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2025’에 KICT 공동관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건설연 스마트건설지원센터는 스타트업 전문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Eureka Park) 내에 7개 기업과 함께 공동관을 마련하고, 스마트건설 분야 스타트업의 전시 참가를 지원했다. 

 

공동관에 참여한 7개 참여기업은 스마트 건설기술 관련 창업 7년 이내의 스타트업으로, ㈜뉴로서킷, ㈜더바이오, 디어건축사사무소㈜, ㈜스토리포유, 우짜, ㈜충청, ㈜폼이즈 등이다. 이들 기업들은 현재 KICT 패밀리기업, 스마트건설지원센터 입주기업으로 등록돼 있다. 

 

전시회에서 참여기업들은 전문가용 상표 검색 플랫폼을 비롯해 플라즈마 이오나이저 LED 램프 및 FAR램프, 이노큐브 하우스 모듈러 건축물 하드웨어 및 어플리케이션, 무사고 큐브, 국제 표준 강우량계측기기 기반 침수피해 예·경보 시스템, 도로공사현장 시설물 무인자동화 로봇(AUTONG), IoT 실시간 콘크리트 측압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건설연은 올해 참가하는 기업들에게 CES 주관사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심의를 통과할 수 있는 컨설팅과 혁신상 수상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했다. 

 

또한, 전시품 제작지원, 기술소개 자료집(KICT 공동관 디렉토리북), MOU 체결식 등과 같은 행사 개최지원 등 기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특히, 전시회에서 ㈜충청(대표 최민진)은 도로 교통안전시설물을 무인으로 설치할 수 있는 시공 장비인 AUTONG 기술로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 

 

AUTONG은 글로벌 최초 야외 공사현장 무인 시공 장비로 차선을 스스로 인식·주행하며, 입력된 시설물 설치 간격에 따라 천공 작업이 가능하다. 이 장비를 이용할 경우 공사기간 30% 단축, 인건비 40% 감소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한편, 건설연 스마트건설지원센터는 연구원 설립 이후 최초로 작년에 개최된 ‘CES 2024 Eureka Park’ 내에 KICT관을 운영한 바 있다. 

 

당시 KICT관에 참가했던 기업들은 다수의 해외 기업 바이어 및 투자자와 상담을 통해 MOU 체결, 제품 샘플 제작 지원, 제품 개발 협업 등 유효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박선규 원장은 “이번 ‘CES 2025’에 마련된 KICT 공동관을 통해 국내 스마트건설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전 세계에서 모인 바이어들에게 국내 스마트건설기술과 스타트업이 보유한 혁신 기술을 선보여 국내 건설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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