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내년 공공 건설공사 가격 올해 비 평균 3.9% 오른다

국토교통부, 2025년 적용 표준시장단가·표준품셈 공고

천세윤 기자 | 기사입력 2024/12/30 [10:40]
천세윤 기자 이메일 아이콘 기사입력  2024/12/30 [10:40]
내년 공공 건설공사 가격 올해 비 평균 3.9% 오른다
국토교통부, 2025년 적용 표준시장단가·표준품셈 공고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본문이미지

▲ (사진제공 : 국가철도공단)

 

내년 공공 건설공사 가격이 올해 대비 평균 3.9% 오를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 및 표준품셈을 27일 공고했다.

 

이 기준들은 건설공사의 직접공사비 산정에 사용되는 것으로, 표준시장단가는 실제로 수행한 공사의 시장거래가격을 토대로 산정된 기준(100억원 이상 공사에 활용)이다. 

 

표준품셈은 건설공사의 일반ㆍ보편적 공종에서 단위작업 당 필요한 투입인력, 장비 등을 수치화한 자료이다.

 

먼저, 표준시장단가 1,832개 중 414개 항목(토목 236, 건축 101, 기계설비 77)은 시공실태 변화, 건설기준 강화 등 현장조사 결과를 반영했다. 1,418개 항목에 대해서는 시장가격 등 물가변동분을 반영해 개정한 결과 직전 대비 2.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내년부터 건설 현장의 물가를 보다 적기에 반영하기 위해 매년 현장조사를 실시하는 주요관리 공종을 315개에서 500여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 적용 표준품셈은 현장조사를 바탕으로 시공빈도 증감, 산업안전기준 강화 등에 따른 장비, 인력, 기준 등 건설현장 변화를 반영해 총 1,438개의 항목 중 357개 항목(공통 222, 토목 54, 건축 26, 기계설비 33, 유지관리 22)을 개정했다.

 

또한, 3D 머신컨트롤(MC) 도저, 장비 사각지대 충돌방지 장치, 저층 건축물의 모듈러 등에 대한 품 및 설치 해체 기준을 신설, 확대해 건설현장에 스마트 건설기술 적용을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특히, 이번 개정을 통해 공사 규모, 현장 여건 등에 따라 공사비를 할증할 수 있는 ‘보정기준’을 세분화해 다양한 건설현장을 보다 현실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한편, 내년부터는 정부, 지자체, 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수요응답형 표준품셈 협의체’도 구성, 신기술 도입·공법 다양화 등 현장 변화로 인한 품셈 개선수요를 수시 발굴하고, 검증 반영할 계획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건설기술신문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