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천연유색 굵은골재 함량 64% 이상 사용

◧건설신기술 제998호-칼라 아스팔트 포장공법

손인호 기자 | 기사입력 2024/12/20 [15:23]
손인호 기자 이메일 아이콘 기사입력  2024/12/20 [15:23]
천연유색 굵은골재 함량 64% 이상 사용
◧건설신기술 제998호-칼라 아스팔트 포장공법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포장 색차 분석 평가기법 적용 ··· 아스팔트 포장 시인성 색상 내구성 확보

 

 

1등급 천연유색골재와 색차 평가기법을 적용하는 칼라아스팔트 포장공법이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신기술 988호로 지정 받았다.

 

이 신기술은 적토이암 골재원에서 채굴한 원석을 이용해 1등급 단립도 천연 유색골재를 생산하고, 포장의 색차를 분석하는 평가기법을 적용, 천연유색 굵은골재 함량 64% 이상을 아스팔트 혼합물에 사용함으로써 아스팔트 포장의 시인성과 포장 색상의 내구성을 확보하는 칼라SMA 포장공법이다.

 

향후 활용 전망

국민권익위원회는 버스전용차로에서 사고발생시 일반 교통사고에 비해 사망사고가 약 9배이상 높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시행되온 버스전용차로는 일반 검정색 아스팥트 포장 후 청색차선을 긋는 방식으로 차로를 구분하고 있으나 시인성이 취약해 상시 교통사고발생위험에 노출돼 왔다.

 

종전의 칼라포장은 가격은 비싸면서 시인성이 취약하고 더 나아가 내구성까지 매우 취약해 예산낭비 문제가 제기되고 있었다.

 

그러나 신기술이 개발되면서 시인성 및 내구성 측면에서 모두 검증돼 서울시가 운영중인 버스전용차로에 칼라포장이 활성화되면서 국토교통부가 계획중인 광역BRT 도로 및 LH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신도시 개발사업에 필요한 어린이보호구역 및 버스전용차로 포장공법으로 활용 전망이 우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기술은 내구수명이 길고 변색이 없어 공용기간 동안 유지보수가 필요 없는 것이 특징이다.

 

건설시장 파급효과

현행 국내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칼라포장 공법으로는 아스팔트 포장 도로상부에 수지계열의 칼라도막재를 입히는 방식이다.

 

주로 어린이보호구역이나 미끄럼방지 포장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4계절 기후변화가 심한 국내 환경에 견디지 못하고 포장 후 2년이 안돼 도막재가 갈라지거나 벗겨지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유지관리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현실이다. 

 

그러나 신기술 공법은 내구수명이 길고 장기간 사용하더라도 시인성이 유지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제적 파급효과

칼라도막은 아스팔트 포장 후 상부에 3mm 두께로 칼라도막재를 시공해야 하기 때문에 아스팔트 포장후 유제가 완전히 경화된 다음 도막 시공을 함에 따라 시공기간이 길다. 반면 신기술은 1회 포장으로 포장이 끝나기 때문에 공사기간이 짧다.

 

또 기존의 기술은 아스팔트 도로포장 후 추가로 도막재를 시공함에 있어, 도막재 시공과정에서 발생하는 톨루엔 등 용제로 인한 환경문제가 제기되고 있으나, 신기술은 아스팔트 포장만으로 시공이 끝나기 때문에 비교 대상 공법보다 환경부하를 크게 줄일 수 있다. (기술개발 : 안진하이테크(주) · 건설기술연구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건설기술신문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