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소장 홍기용, 이하 KRISO)는 지난 11월 28일부터 이틀 간 부산 윈덤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협력주간(Business Week)’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KRISO와 한국해양대학교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이번 행사는 그 동안 각각 진행됐던 기술 컨퍼런스, 기업지원 및 해외진출 상담회 등의 행사를 통합,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서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28일에는 국내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의 중심 역할을 담당할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협회’ 출범식이 열렸다. 초대회장으로는 선보공업 최금식 회장이 선출됐다.
국내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육성의 구심점 역할을 하기 위해 설립이 추진된 협회는 앞으로 국내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의 해외 진출, 인력양성, 기술개발, 정책 제안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29일에는 KRISO 지역센터 설명회가 마련됐다. 거제를 비롯한 부산, 고성, 울산에 위치한 KRISO 지역센터의 연구시설 활용과 산업계 지원사례 공유와 함께 향후 지원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번 협력주간에는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기술 컨퍼런스와 장비 공동 활용, 성과 발표회, 한-인도네시아 포럼도 개최됐다.
성과 발표회에서는 ‘고가 장비 공동 활용 및 인력 양성’, ‘해외시장 타당성 조사’ 등의 성과 사례가 소개됐다.
또한, KRISO 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터의 국내 중소‧중견 기업 근접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이 발표됐다.
센터는 보유 중인 시설·장비·소프트웨어 공동 활용 및 유지보수 교육을 통해 기업의 사업 수주 20건, 약 60억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
홍기용 소장은 “이번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협회’의 출범으로 산업계가 협력하며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KRISO도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의 국내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