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오는 12월 총 123건 2조 7,136억 원 상당의 대형사업 경쟁입찰 공고를 추진한다.
신규 공고는 109건, 2조 2,663억 원, 이월 공고는 14건, 4,473억 원 규모다.
주요 신규 사업을 살펴보면, 시설공사 분야에서는 ’우이신설 연장선 도시철도 건설공사‘ 등 33건, 2조 229억 원 규모의 사업이 추진된다.
’우이신설 연장선 도시철도 건설공사‘는 서울시 강북구 솔밭공원역(우이신설선)~도봉구 방학역(경원선) 일원에 약 3,420m의 터널을 포함한 약 3,930m의 도시철도 연장 및 정거장 3개소를 건설하는 공사로 ‘일괄입찰(턴키)’을 통해 낙찰자를 선정한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부지조성공사 2공구’ 사업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일원에 토공사 638천㎡ 및 상수공사, 오수공사, 구조물공사 등을 포함한 부지 조성 공사로 ‘종합평가’를 통해 낙찰자를 선정한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 12공구 건설공사’는 대전광역시 중구 유천동 338-8번지 일원에서 문창동 2-1번지 일원에 노반 2.859km, 테미고개와 서대전 지하차도를 건설하는 공사로 ‘실시설계 기술제안’을 통해 낙찰자를 선정한다.
물품 분야는 ‘수문권양기’ 등 9건, 263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그 중 ‘대호2지구 국가관리방조제개보수사업 수문권양기 제조·구매’의 경우 서산시 대산읍 삼길포항에 위치한 대호방조제 인근 농경지를 자연재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시행되는 국가관리방조제 개보수사업 중 수문권양기를 납품하는 사업이다.
납품대상은 드럼식 85.5톤용이며, 사업기간은 2027년 6월 30일까지다.
인양능력이 1톤을 초과하는 수문권양기는 판로지원법에 따른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으로서 물품을 직접 생산하는 중소기업 및 적격조합에게 입찰참가자격이 주어지며 ‘적격심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여수소호, 순천선평2단지 승강기 제작 및 설치’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여수소호, 순천선평2단지 노후승강기를 교체하기 위한 사업이다.
제작·시공능력이 검증된 사업자 선정을 위해 실적제한입찰로 진행될 예정이며, ‘적격심사’로 낙찰자를 선정한다.
이외에도 조달청은 ‘2025년 온나라 및 전자문서유통지원센터 유지관리 사업’ 등 67건, 2,171억원 규모의 용역 발주에도 나선다.
한편, 12월 공고 예정 물량은 2조 7,136억 원으로 11월 공고물량인 3조 766억 원 대비 약 11.8% 감소한 금액으로, 이는 상반기 조기집행과 올해 사업계획이 마무리 되면서 발주물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