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28일 일산 본원에서 ‘16대 박선규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서 신임 박선규 원장은 건설연 발전을 위한 비전으로 ‘미래 건설산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연구기관’을 제시하며, 건설연이 스마트건설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원장은 1986년 성균관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1994년 독일 베를린공과대학교에서 구조공학 박사학위를 취득, 독일 디비닥(DYWIDAG) 건설기술연구소 구조부에서 근무했다.
이후 1995년부터 성균관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토목구조분야 전문가로서 활동했다. BK21 U-City 건설인력양성 사업단 단장, 학생인재개발원장, 자연과학캠퍼스 부총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8대 한국구조물진단유지관리공학회 회장, 대한토목학회 부회장 등 다양한 학술단체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한국구조물진단유지관리공학회 학술상(2008), 대한토목학회 학술상(2016)과 송산문화대상 학술상(2022)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김영식)는 지난 26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박선규 원장을 건설기술연구원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박선규 원장은 취임사에서 “R&D 혁신을 통해 건설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하고, 국가전략기술 확보에 앞장서겠다”며, “융·복합 스마트 원천기술의 연구성과를 사업화해 중소·중견기업과의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건설연의 K-스마트건설이 글로벌 건설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국제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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