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8일부터 이틀 간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국제사회의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공시 의무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주요 수출기업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업의 ESG 및 규제대응과 관련해 해석이 모호한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 실습형 교육으로 운영된다.
올해 교육에서는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기후위험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자연자본 공시를 주제로, 공시 의무화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기업의 실무자 및 관리자들이 참석한다.
28일에는 한국회계기준원 이웅희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부위원장과 한국표준협회 박성용 전문위원, 온실가스 판카즈 바샤(Pankaj Bhatia) 프로토콜 이사가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공시에 대해 설명한다.
29일에는 국립생태원 주우영 팀장을 비롯한 유럽재무보고자문그룹(EFRAG) 버나드 프레이(Bernhard Frey) 위원, 비에스아이 고리 간바발리(Gouri Ganbavale) 이사가 생물다양성 국제 동향과 국내 기업 대응 방안에 대해 교육 및 실습을 진행한다.
김영기 본부장은 “지금은 급격한 기후위기 속에서 온실가스 감축 대응 등을 통한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시기”라며, “기업들이 ESG 규제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내실있는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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