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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화재 현장 모사 테스트베드 구축

탐방 - ㈜사람과안전 건설화재에너지연구원 비전사업실

오성덕 기자 | 기사입력 2024/11/26 [15:53]
오성덕 기자 이메일 아이콘 기사입력  2024/11/26 [15:53]
대규모 화재 현장 모사 테스트베드 구축
탐방 - ㈜사람과안전 건설화재에너지연구원 비전사업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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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사업실은 다양한 분야의 연구개발 사업을 담당하는 R&D 센터와 유망한 신사업을 발굴·기획하는 신사업 기획팀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 경기도 과천시에 마련된 R&D 센터에서는 홍천 본원과 제2연구원의 시험·인증·실증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기술개발 협력을 통해 기업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민간 부문의 실용적인 연구개발과 정부 주도의 연구개발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화재안전을 비롯한 에너지효율, E-Mobility, 이차전지, 건설 신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의 기술역량 강화와 제품 개발, 성능 고도화 등의 전문적인 연구개발과 함께 기업의 사업화 기반 마련을 위한 시험·인증 지원 컨설팅도 수행하고 있다. 

 

소화 기술 등 화재 확산방지 성능 ‘실증 연구’ 중점 추진

 

비전사업실은 건축자재와 제품에 대한 내화시험과 연소시험, 실물화재시험 분야 등 시험·인증 인프라와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파트너쉽을 맺고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기획·시험·실증 및 사업화 전략을 수립하는 밀착형 연구개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집적화된 연구개발 서비스를 통해 빠르게 변화, 강화되고 있는 기술규제에 대응 할 수 있는 맞춤형 기술지원이 이뤄지면서 관련 기업들은 시장진입에 필요한 기반을 구축하는데 시간과 기회비용 저감에 도움을 받고 있다. 

 

또한, 기업의 우수한 기술에 대한 중소기업성능인증(EPC), 신제품(NEP)인증, 신기술(NET)인증, 조달우수제품등록 등 각종 정부 인증획득지원 컨설팅 지원 서비스는 관련 기업의 시장 진입 촉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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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현재 건축물 및 이차전지와 전기차 화재안전 분야의 기술개발을 위한 정량적 화재 위험성 평가 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개발 제품의 성능 고도화를 위해 대규모의 화재 현장을 모사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소화 기술과 화재 확산 방지 성능에 대한 실증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건축물의 에너지절감 기술 개발과 사업화 전략 수립, 평가방법의 표준 개발연구와 함께 건설 재료 등에서의 탄소 중립 목표 실현을 위해 자원순환활용 기술 개발 기획 연구에도 집중하고 있다. 

 

한편, 비전사업실은 그동안 화재 안전 분야에서의 실증실험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전기차 화재대응기술 실증실험 연구’에서는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조건을 모사한 스프링클러 소화설비와 수직방화스크린의 화재확산방지 특성 실증실험을 진행했다. 

 

전기차 화재 조건에서 상방향 주수 방식의 소화 성능 실증실험도 병행됐다. 

 

‘전기차 배터리 소화 약제 실증실험 연구’에서는 전기차 배터리의 열폭주 조건에서 소화 약제의 주수를 통한 소화 성능 실증실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ESS 화재대응기술 및 지하공동구 화재대응기술 실증실험 연구’에서는 ESS 랙 화재 조건에서 독립형 자동형소화시스템의 소화 성능 실증실험과 함께 지하공동구 고전압 케이블의 화재 소화 성능 실증실험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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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정부 주도 연구개발사업 진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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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중 실장    

㈜사람과안전 건설화재에너지연구원 김태중 비전사업실장은 “이차전지 화재에 대한 소화기술과 화재확산방지 성능에 대한 표준화된 평가방법 및 기준 마련을 위해 현재 기술별 실증평가를 기반으로 한 성능 고도화와 상용화 기술에 대한 검증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지하주차장과 같이 밀폐적 공간의 특성을 고려한 실규모의 지하주차장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전기차 화재대응 기술의 현장 적용성 검증을 비롯해 소화성능 평가, 이차전지 소화약제의 소화성능 평가, ESS 화재대응 기술 평가 등의 세부연구를 수행했다”고 소개했다. 

 

이 같은 이차전지와 기반 제품에 대한 실증 평가를 통한 다양한 실증기반의 연구결과는 이차전지 활용 기술·제품에 대한 화재 안전성 지표를 도출하고, 평가방법 및 기준 개발을 통해 관련 산업의 사업화 환경 조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 실장은 “지난 3월 개소한 R&D센터를 통해 기업 중심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민간 연구개발을 중심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2025년부터는 화재안전 분야를 비롯한 건물에너지 효율 향상 분야와 건설자재 분야를 중심으로 정부 주도의 연구개발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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