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측량·토공 ‘무인자동화’ 등 건설기술 미래 선봬

도공,  상서하이패스IC 현장서 스마트 기술 적용 시연 

천세윤 기자 | 기사입력 2024/10/31 [11:00]
천세윤 기자 이메일 아이콘 기사입력  2024/10/31 [11:00]
측량·토공 ‘무인자동화’ 등 건설기술 미래 선봬
도공,  상서하이패스IC 현장서 스마트 기술 적용 시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30일 경부고속도로 신탄진(서울방향)휴게소 내 상서하이패스IC 건설현장에서 국가R&D사업을 통해 개발한, 스마트 건설기술의 현장 적용성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 김태병 기술안전정책관, 도로공사 박종건 부사장을 비롯, 유관 학·협회장 등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종합시연에서는 측량·토공의 무인자동화, 스마트 안전관리 등 건설현장을 변화시킬 다양한 첨단기술들을 소개했다. 

 

우선, 측량 자동화 기술로 다중드론과 UGV로 현장의 지형을 스캔해 이동형 관제센터에서 3차원 디지털 지도를 제작하는 것을 시연했다.

 

이는 인력측량을 통해 2차원 도면을 작성했던 기존방식에 비해 단시간 고정밀 디지털 지도를 제작해 보다 높은 정확성과 효율성을 얻을 수 있는 기술이다.

 

이어진 토공 자동화 기술 시연에서는 앞서 제작된 3차원 디지털 지도를 토대로 수립된 최적의 작업경로 계획에 따라 무인 토공장비가 자동으로 시공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 장비는 작업 중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다짐도를 측정, 품질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시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도공은 이어 AI, 로봇을 이용한 스마트 안전관리와 디지털 트윈기반의 건설현장 실시간 통합관리 시스템을 소개했다. 

 

스마트 안전관리에서는 AI CCTV시스템이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험상황을 감지·경고하는 상황과 로봇독·드론이 사람 대신 임시구조물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또한 공정, 안전, 공사관리 등 현장관리 요소를 디지털 트윈으로 실시간으로 통합관리 하는 미래형 건설관제 시스템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첨단기술들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한국도로공사가 총괄하는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의 결과물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고속도로 현장에 스마트 건설기술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현장 적용성과 혁신성이 검증된 스마트 기술들이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제도·정책개선과 사업화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건설기술신문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