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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면 표시 ‘자동화’ ··· 해외 특허 출원 추진

◧건설신기술 제996호 – 도장공법(알봇공법)

손인호 기자 | 기사입력 2024/10/24 [08:53]
손인호 기자 이메일 아이콘 기사입력  2024/10/24 [08:53]
노면 표시 ‘자동화’ ··· 해외 특허 출원 추진
◧건설신기술 제996호 – 도장공법(알봇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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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축 제어 분사헤드 사용 6개 방향으로 이동 회전

장비 하나로 실선 횡단보도 주차라인 등 모두 도색

 

 

원격제어 노면표시 도색장치를 이용한 도장공법(알봇공법)이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신기술 996호로 지정 받았다.

 

이 신기술은 5축 제어 분사헤드를 사용해 노면표시 중 이미지의 제작편집, 좌표변환 및 좌표 보정 기능을 갖는 원격제어 도색 장치로 도장하는 공법이다.

 

이 신기술은 5축 제어 헤드(X축, A축, Y축, Z축, R축)를 사용해 분사헤드를 6개 방향(전후, 좌우, 상하)으로 이동·회전시키면서 노면표시 및 차선을 도색하는 기술로, 발주자가 요구하는 노면표시를 제작, 편집하며, 도색 장치와 차선의 이격거리를 자동보정해 지정된 위치와 지정한 방향으로 노면표시의 좌표를보정하고, 원격으로 제어해 노면표시를 도색하는 자동화 도장공법이다.

 

향후 활용전망

노면표시 이미지의 자유로운 편집, 분사헤드의 이동 및 회전, 무인 원격제어가 되는 도색로봇 등의 기능을 활용해 문자와 기호 도색, 차선 도색, 횡단보도 도색 및 주차라인 도색까지 하나의 장비로 시공할 수 있다.

 

지난 2021년 기준 국내 도로 유지보수비는 약 6,77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 비용 중 절반 이상의 비용이 차선 노면표시 공사에 드는 비용은 약 4,000억 원 정도다. 

 

현재 신기술은 기존기술 대비 약 5~30%의 공사비 절감효과가 있으므로 노면표시공사 발주금액의 약 30%를 신기술로 시공한다면 연간 약 200억 원에서 최대 1200억 원까지 공사금액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시장 파급효과

신기술과 같은 노면표시 로봇도장 공법이 선행기술이 돼 더 많은 기술개발자들에게 촉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개발자 역시 현재의 노면표시 도색로봇인 알봇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관계기관과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지속해서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외 기술 경쟁력

신기술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현재 신기술에 대해 해외 특허 출원을 준비 중이다. 또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추진하고 있다.

 

신기술은 장비 하나로 노면표시 작업(문자, 기호, 실선, 파선, 횡단보도, 주차라인)을 모두 도색할 수 있는 공법이다. 

 

신기술 사용 시 기존기술 대비 작업시간이 단축돼 차량 통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므로 차량 정체로 발생하는 차량 분진 매연 감소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기술은 노면표시의 품질 향상, 공사비 절감, 공사기간 단축, 노무투입량 절감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로봇도장 기술은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생산기술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타성장 동력 산업과 연관성이 매우 높으므로 산업적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소재부품, 생산기술 및 제조, 콘텐츠 산업 등 도색로봇 관련 유사기술및 관련 부품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

 

또한, 신기술의 해외 판매 및 시공 서비스 공급을 통한 수출 효과로 인해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개발 : ㈜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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