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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협, FIDIC과 엔지니어링 업계 글로벌 역량 강화 도모

오성덕 기자 | 기사입력 2024/10/17 [09:28]
오성덕 기자 이메일 아이콘 기사입력  2024/10/17 [09:28]
엔협, FIDIC과 엔지니어링 업계 글로벌 역량 강화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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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해경)는 지난 15일 서울 엔지니어링회관에서 국제엔지니어링커설팅연맹(FIDIC)과 전문 교육 프로그램 공동 기획을 통한 국내 엔지니어링 업계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FIDIC은 전 세계 100여 개 국가가 가입된 엔지니어링 및 컨설팅 업계를 대표하는 국제기구로, 지난 1915년 설립 이래 글로벌 건설·엔지니어링 프로젝트 관련 표준계약조건을 제정하고, 엔지니어링 관련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 오고 있다. 

 

이날 협약으로 협회는 FIDIC과 국제표준계약 기반의 전문 교육 과정을 공동으로 기획,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FIDIC의 교육과정을 전담하는 FIDIC 아카데미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 국내 엔지니어링 업계 종사자들이 글로벌 수준의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양 기관은 국내외 엔지니어링 업계의 주요 이슈를 함께 논의하고 협력 관계 강화에도 나선다. 협회는 이를 통해 국내 엔지니어링 업계의 해외 진출 기회와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협약 체결에 앞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한국의 엔지니어링 입·낙찰 제도 및 계약조건과 국제표준인 FIDIC과의 차이점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FIDIC측에서는 국내 엔지니어링기업들의 글로벌화를 위해서는 국내 입·낙찰 제도가 국제적으로 많이 통용되고 있는 FIDIC의 표준을 활용하도록 과감하게 변화해야 할 시점으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해경 회장은 “110년 역사를 가진 FIDIC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이 국내 엔지니어링산업의 글로벌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FIDIC 인증교육 추진을 위한 이번 만남이 뜻깊은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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