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은 최근 AI 기술을 적용한 강우 예측 모델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최근 기후변화로 예측이 어려운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짐에 따라 수력 댐 운영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정밀한 실시간 강우 예측이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 3년간 강우 예측 모델 개발을 진행해 왔다.
특히, 한수원은 이번 개발 과정에서 총 460여 팀이 참가한 대국민 AI 경진대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한 모델을 실제 기술개발에 활용했다.
이번 기술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5개월간 시범운영을 한 결과, 정확도 높은 예측정보를 바탕으로 무효 방류량을 줄여 댐 운영 효율이 16% 가량 개선됐으며, 이를 통해 물 공급을 위한 수자원량이 연간 2억㎥ 이상 확보되고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에너지인 수력 발전량은 연간 7% 내외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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