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품질관리원은 지난 24일부터 사흘 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공간정보산업 전시회인 ‘2024 독일 인터지오 박람회’에 참여한 가운데 해외진출 교두보 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독일 인터지오 박람회는 공간정보 분야에서 권위 있는 박람회로, 약 100개국 600여 개 공간정보 기업이 참여하는 최신기술 및 솔루션 공유 행사다.
이번 박람회는 ‘더 스마트한 세상을 위한 영감(Inspiration for a Smarter World)’을 주제로 디지털 트윈, 자율주행 등 공간정보 관련 첨단 기술들이 선보인다.
공간정보품질관리원은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관’에 참여해 최신 공간정보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주요 글로벌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국제적인 공간정보 데이터 품질 표준 확인과 신기술 트렌드 분석을 통해 국내 공간정보 품질 향상을 위한 벤치마킹도 계획하고 있다.
올해 한국관 내 부스에는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공간정보품질관리원, 성남시, 시스테크, 씨너렉스, 아르고스다인, 피피솔, 스패이드 등 국내 기관·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국적 참관객을 대상으로 한국의 최신 측량 장비 및 신기술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또한, 국토지리정보원이 주최하고 공간정보품질관리원이 주관해 오는 11월 6일부터 사흘 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K-GEO Festa 컨퍼런스’의 글로벌화를 위해 해외 공간정보 기업의 최신 트렌드 발표에 대한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한국관 기업의 공간정보 세계 무대 진출에 공간정보품질관리원의 품질관리 능력을 더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기술력 홍보에 역점을 두고 있다.
공간정보품질관리원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선진 기술을 국내로 도입하는 중요한 기회를 이번 박람회를 통해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디지털 트윈, 자율주행, 정밀 측량, 초소형 위성 등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공간정보 데이터 품질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해외 첨단 공간정보 신기술을 소개하는 보고서를 작성해 다양한 기관과 기업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