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해경)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25일 서울 엘타워에서 ‘2024 엔지니어링산업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엔지니어링산업 경진대회는 경쟁력 있는 설계아이디어와 BIM 부문의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에는 설계아이디어 부문 281개 팀, BIM 38개 팀 등 총 319팀이 참가한 가운데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24팀이 선정, 수상했다.
설계아이디어 부문에서는 대학부에서 WINZ팀의 ‘빌딩풍을 활용한 윈드시티 조성’이, 고등부에서는 최민호 학생의 ‘청각 및 언어 장애 극복을 위한 양방향 통신 기술’이 대상을 수상했다.
BIM 부문에서는 ‘제2 서해대교 설계 자동화 프로젝트’를 제안한 도레미파솔팀이 대상을 차지하고, 빗물나가조팀의 ‘강남 대심도 빗물 배수 터널’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편, 대회 수상자들에게는 엔지니어링 기업 채용 우대와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한 선행기술 조사비용 지원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이해경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협회는 기업과 학생을 연계하는 매개체 역할을 담당하며 엔지니어링산업이 견고히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는 한편, 젊은 엔지니어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류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산업부 박상원 사무관은 “이번 대회에서 발굴된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실제 산업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현장 맞춤형 기술인재 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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