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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결 디지털 국토실현’ 융·복합 데이터 통합 활용 운영검증체계 구축

◧ 디지털 국토정보 개발사업 3핵심 과제 – LX공간정보연구원

오성덕 기자 | 기사입력 2024/08/23 [16:09]
오성덕 기자 이메일 아이콘 기사입력  2024/08/23 [16:09]
‘초연결 디지털 국토실현’ 융·복합 데이터 통합 활용 운영검증체계 구축
◧ 디지털 국토정보 개발사업 3핵심 과제 – LX공간정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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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다양한 공간정보서비스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 마련을 위한 공간정보 활용체계 구축 연구가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연구원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연구는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지원 아래 LX공간정보연구원을 주관연구기관으로 진행 중인 ‘디지털 국토정보 기술개발 연구사업’(단장 송원호) 중 3핵심 과제로, 초연결 디지털 국토실현을 위한 융·복합데이터 통합 활용 및 운영검증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LX공간정보연구원은 건설정보(BIM)와 비공간정보를 공간정보 데이터와 연계해 다양한 이종데이터의 융합 활용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전체 연구성과 검증을 위한 통합 테스트베드 플랫폼 환경 구축과 K-Geo 플랫폼 등 국가플랫폼으로 정착을 위한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건설정보와 비공간정보를 공간정보 데이터와 연계 

다양한 이종데이터 융합 등 국가플랫폼 정착 목표

 

3핵심 과제는 공간정보산업을 디지털 경제 핵심기반으로 육성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디지털 국토정보를 체계적으로 자원화하는 한편, 전체 연구성과물의 실험·검증을 위한 안정적이고 확정성 높은 통합 테스트베드 플랫폼 구축에 나서고 있다. 

 

현재 ‘디지털 국토정보 수집·연계·통합 및 제공 기술’과 함께 ‘건설·비공간정보 연계 기술’, ‘통합 테스트베드 플랫폼 구축’ 등 크게 3개 분야로 나눠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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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국토정보 수집·연계·통합 및 제공 기술’ 분야는 ‘디지털 국토정보 표준모델 관리기술’과 ‘디지털 국토정보 제공 및 연계 최적화 기술’ 등 2개 부문으로 나뉜다. 

 

‘디지털 국토정보 표준모델 관리 기술 개발’ 부문에서는 디지털 국토정보 데이터의 상호운용성 확보에 필요한 융·복합 데이터 표준모델과 함께 2D·3D 디지털 국토정보 통합, 융·복합 데이터 파이프라인 모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디지털 국토정보 통합을 위한 표준모델을 비롯해 데이터 수집·변화·저장을 위한 파이프라인 기술, 시계열적인 이종의 공간정보 가시화를 위한 계측 구조화 기술, 다양한 유형의 국토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같은 연구를 통해 확보되는 디지털 국토정보 표준모델 관리 기술은 향후 데이터의 일관성과 통일성 확보가 요구되는 국토 관리 및 도시계획 분야와 인구 통계를 비롯한 교통 데이터에서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리정보 등을 활용하는 공공 분야, 대규모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활용하는 소셜미디어 서비스,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의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의료·금융 분야에도 적용 가능하다. 

 

‘디지털 국토정보 제공 및 연계 최적화 기술 개발’ 부문에서는 디지털 국토정보 통합데이터와 공간정보 융·복합 데이터의 생성, 저장, 갱신 및 관리, 검색, 디지털 국토정보 통합데이터의 메타데이터 관리 기능 등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공간정보 융·복합 데이터 활용을 위한 가시화 분석 기술과 함께 다차원의 디지털 국토정보 제공을 위한 시각화 기술, 국가 공간정보 플랫폼 연동 기술, 디지털 국토정보 데이터 접근성 보안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선보일 이 기술은 향후 교통사고 분석과 교통안전 대책 마련 등을 위해 디지털 국토정보의 활용이 요구되는 교통 분야는 물론 도시·지역의 개발, 건설, 환경 보전 등을 위해 국토정보의 시각적인 분석이 필요한 공공 분야, 부동산 거래 정보와 토지 소유자 정보 등 민감한 정보에 대한 보안이 필요한 분야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비공간정보 연계 기술’ 분야 연구는 크게 ‘건설정보 연계 기술’과 ‘비공간정보 연계 기술’로 구분, 세부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건설·비공간정보 연계기술 분석 및 표준화’ 연구에서는 다양한 출처의 건설정보와 비공간정보 등을 공간 DB에 자동 연계해 초연결된 디지털 국토를 실현할 수 있도록 건설·비공간정보 연계 기술에 대한 기술 분석과 표준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 기술은 BIM to GIS 위치 자동 부여 및 형상·속성 변환 연계 기술과 지리정보 참조체계를 활용한 비공간정보 위치매핑 기술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건설정보 및 BIM 디지털 국토정보 자동 연계기술 개발’ 연구에서는 BIM 데이터를 3차원 실내외 공간 모델로 자동으로 변환하는 기술과 함께 데이터 연계 기술 개발을 목표로, 3차원 실내외 공간 모델 변환기술과 BIM을 활용한 디지털 국토정보 연계 소프트웨어(모듈), 디지털 국토정보 자동 연계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비공간정보 데이터에 텍스트 형태로 기록된 방향, 거리 등의 문구를 자동으로 해석해 위치를 추정하고, 공간정보 데이터에 매핑할 수 있는 ‘비공간정보의 디지털 국토정보 자동연계 및 매핑 기술’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현재 표준화되지 않은 주소와 부정확한 좌표의 위치 추정 기술을 비롯해 주소와 층 정보를 활용한 3차원 건물의 도면 이미지의 실내 위치 추정 기술, 특히, 그동안 주소로만 가능했던 위치 추정 범주를 넘어서 거리와 방향을 포함한 공간 설명 글귀를 해석하는 상세위치 추정 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은 향후 건물 내부의 다양한 공간정보 객체에 비공간 텍스트 정보를 자동연결해 활용할 수 있고, SOC 유지보수와 대민서비스, 국토관리, 재난상황 등에도 활용 가능하다.

 

비공간정보와 소프트웨어 점검 공간정보 연계 및 매핑 기술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평가하기 위한 기술인 ‘연계 매핑 대용량 데이터 검증 정합 기술’ 개발도 한창이다. 

 

연구진은 데이터와 기준 마련과 함께 연계 및 매핑 대용량 데이터의 검증 정합기술 개발을 목표로, 데이터 Unpack 기술과 함께 데이터 정합기술, CAD/BIM 데이터 대용량 검증처리 모듈, CAD/BIM 데이터 및 검증 결과 가시화를 위한 기술들을 개발하고 있다. 

 

‘연구개발 환경 및 통합 테스트베드 인프라 구축 기술’ 분야에서는 디지털 국토정보 기술개발에 필요한 안정적인 개발 환경 및 확장성 높은 통합 실증 환경 제공과 연구성과를 국가플랫폼으로 확산, 정착시킬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한 통합 테스트베드 플랫폼 구축 연구에도 역량을 쏟아 붓고 있다. 

 

현재 통합 테스트베드 플랫폼 및 국가 공간정보 플랫폼과의 연동을 위한 요구사항 분석과 시나리오 연구, 아키텍처 설계 등에 나서고 있다. 

 

또한, 통합 테스트베드 플랫폼 구축과 성능 검증, 포털 설계와 개발 및 품질 평가 연구와 함께 연계·통합 데이터에 대한 보안 아키텍처 기술 요구사항 분석, 개념검증 시제 개발 및 실증 등의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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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과제 데이터 ‘표준화’ 수집 관리 연계 통해 ‘사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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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상근 수석연구원  

LX공간정보연구원 배상근 수석연구원은 “3핵심 과제는 사업단 내 핵심과제별로 선보일 기술들의 유기적인 연계와 통합, 활용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연구”라며, “이를 위해 ‘데이터 수집·관리·제공 기술’과 ‘건설 및 비공간정보 연계기술’, ‘연구성과물 통합·실증·활용 기술’ 등 크게 3개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즉, 각 핵심과제에서 개발하는 기술을 통해 획득되는 각종 데이터를 표준화해 수집·관리·연계하는 한편, 다양한 연구성과물의 기능과 성능을 확보함으로써 추후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라고 설명했다. 

 

3핵심 과제의 3가지 분야별 성과들은 향후 비공간정보의 연계를 통해 국가와 국민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정보의 양과 다양성을 증대하고, 연구성과의 실증을 통해 향후 성과물의 사업화 가능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 박사는 “현재 국내 유일의 공간정보 분야 전문연구기관인 LX공간정보연구원에서는 각 핵심과제에서 개발하는 연구성과물들의 통합·실증을 위한 기반 마련에 집중하며 사업단의 성공적인 수행에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공동연구기관과 함께 연구통합플랫폼을 설계·구현하고, 연구성과 실증에 활용할 BIM 데이터를 구축하는 한편, 주요 성과물의 통합 실증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또한, 개발된 성과물의 실용화와 사업화를 위한 전략 마련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배 박사는 “이 연구는 국가에서 주도하는 대규모 국가연구개발사업인 만큼 국가에서 운영하는 국가 공간정보플랫폼과의 연계를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가 공간정보플랫폼은 공공과 민간을 대상으로 다양한 데이터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개발 성과물들이 궁극적으로는 공공과 민간에 모두 활용될 수 있다.

 

이어 “앞으로 연구 성과물의 실용화와 사업화 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수요처를 발굴해 연구성과의 활용성을 더욱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속적 테스트 진행 성과물 완성도 향상에 주력할 터  

 

특히, 연구 성과물의 실질적인 활용을 위한 품질 확보를 목표로 지속적인 테스트를 진행하며 성과물의 완성도 향상에 역량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끝으로 배 박사는 “오랜 기간 동안 많은 시간과 비용, 인력을 투입해 개발한 연구 성과물이 실제 사용되지 못한다면 그 동안의 노력은 물거품이 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따라서 연구진은 연구 개발 자체에 그치지 않고, 실제 활용을 통한 가치 창출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디지털국토정보기술개발사업이 공간정보 분야의 핵심기술 확보와 관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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