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부구조 신규 교량받침 안전성 향상 ‘활용가치’ 높아
기존 공법 ‘측면판 사용’ 배제 공사비 약 4.7%나 줄여
원형단면 중심부에 관통홀을 형성한 강재 통공앵커를 사용한 교량받침 교체 공법(EPF 교량받침 교체공법)이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신기술 986호로 지정 받았다.
이 신기술은 교량받침 교체 시 원형강봉에 관통홀, 볼트결합부 및 측면지압부를 형성한 강재 통공앵커를 소울플레이트 또는 상부받침을 구비한 신규 교량받침에 볼트식으로 사전 결합하고, 신규 교량받침을 설치한 후, 관통홀을 통해 에폭시를 주입 및 토출시킴으로 교량받침 상면의 공동부 및 앵커홀을 충전하는 교량받침 교체공법이다.
기술적 파급효과
이 신기술은 교량받침 교체로 인해 발생하는 공동부를 에폭시를 이용해 밀실하게 충전해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로, 상부구조 인상 제어, 시공 편의성 등을 목표로 한 기타 기존기술과는 기술의 목표 측면에서 차이를 나타낸다.
특히, 기술적 측면에서 교체 이후 교량받침의 안전성 및 장기내구성을 확보할 수 있는 국내에 유일한 교량받침 교체공법이라고 할 수 있다.
건설시장 파급효과
최근 건설 시장 전반에서 중대재해를 방지하기 위한 관심과 노력이 증대하고 있는 측면에서, 해당 신기술은 시공 중 및 공용 중 교량받침의 안전성 및 장기내구성을 확보할 수 있고, 시공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어 향후 건설시장에서 미칠 파급력은 상당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 신기술은 노후화된 교량받침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고, 협소부 시공을 최소화함으로서 시공 중 안전사고 최소화 및 시공 난이도 감소 효과가 있으며, 특히 PSC 거더교의 교량받침 교체 공사시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공동부 에폭시 충전과 관련된 국내 특허기술이 전무한 상황에서 이 신기술은 독보적인 기술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교량받침을 사용하는 모든 교량형식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적 파급효과
신기술의 공사비는 소울플레이트와 통공앵커의 사전결합 등 시공 편의성으로 인한 노무비 감소 효과로 인해 기존 공법에 비해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낸다. 특히 PSC 거더교의 교량받침 교체 공사의 경우, 기존 공법의 측면판 사용을 배제해 공사비는 약 4.7% 감소한다.
기존 기술은 소울플레이트 정착을 위한 케미컬 앵커와 공동부 충전을 위한 에폭시를 이원화하여 사용하는 것에 비해, 신기술은 에폭시를 이용해 통공앵커의 정착 및 공동부 충전을 동시에 수행하기 때문에 경화재료의 경화시간 단축효과로 기존기술에 비해 1일 시공량에 대해 약 1일의 공사기간 단축효과를 나타낸다. (기술개발 : 지승씨앤아이 케이지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