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7일 ‘유럽연합의 탄소중립산업법과 핵심원자재법’을 주제로 온라인으로 ‘16회 이에스지(ESG) 온(ON)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산업연구원 임소영 실장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조성훈 부연구위원이 발표자로 나선 가운데 유럽연합의 기후변화 대응과 역내 산업 보호를 위한 탄소중립산업법(NZIA)과 핵심원자재법(CRMA)의 최신 동향과 함께 이 두 개 법이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발표와 논의가 이뤄진다.
임소영 실장은 최근 시행된 탄소중립산업법의 적용 대상과 주요 내용을 발표하고, 법 시행에 따른 국내 영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법은 유럽 내 기후대응을 위한 기술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조성훈 부연구위원은 핵심원자재법의 입법 배경과 시사점을 안내하고 대응 방안을 소개한다. 지난 5월 시행된 이 법은 핵심 광물의 대외 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목표로 도입됐다. 국내 주요 수출 품목인 반도체와 배터리 분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다음 행사는 오는 8월 21일 ‘환경·사회·투명 경영 평가 시장의 이해와 녹색투자 활용 사례’를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김영기 환경기술산업본부장은 “환경산업기술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의 세계 흐름에 발맞추고 추진 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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