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김복철, NST)는 NST와 과학기술 분야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중소‧중견기업 지원사업 소개와 협력 우수사례 등을 엮은 ‘2024 출연연-중소‧중견기업 지원사업 종합 가이드북 ― “Troubleshooters-기업의 요청에 과학기술로 응답하다”’를 발간했다고 최근 밝혔다.
가이드북에는 NST와 출연연이 운영하는 중소‧중견기업 지원사업 내용과 협력 우수사례 26건이 수록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자빔 용접과 레이저 용접 전문기업인 ㈜한라이비텍은 한국기계연구원과 오랜 시간 이어온 협력을 기반으로 지금까지 외산에 의존해온 전자빔 용접기를 완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는 상용화를 위한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AI & IoT 솔루션 전문기업인 ㈜알엠에이는 한국전기연구원으로부터 전문연구 인력을 파견 받아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며 딥러닝 기반의 AI-DAQ 시스템을 개발했다.
플라즈마 스크러버 전문 제조기업인 영진아이엔디㈜는 플라즈마 활용 기술을 연구하는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의 지원을 통해 고객사의 요구사양 이상의 성능을 갖춘 장비 개발에 성공해 납품을 준비 중이다.
한편, 출연연은 7,123개 패밀리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 기술지도‧자문을 비롯해 사업화 R&D 지원, 시험‧분석‧평가‧인증, 사업기획‧컨설팅, 연구인력 파견 등을 통해 수요기업 맞춤형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김복철 이사장은 “위기 속에서 중소‧중견기업이 활로를 개척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기술 역량 강화와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의 개발”이라며, “출연연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십분 활용해 괄목할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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