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자회사인 GPC가 이달 초 환경부로부터 자체 개발한 제품 2종에 대해 PC업계 최초로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저탄소제품 인증’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인증제도로, 1단계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받은 제품 중 탄소배출량을 5% 이상 추가 절감한 제품에 대해 인증하는 제도다.
저탄소제품 인증 받은 제품을 사용하는 건축주는 녹색건축인증(G-SEED)에 가점을 받아 사용 비율에 따라 취득세 감면, 용적률과 건축물 높이 제한 완화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GPC가 이번에 저탄소제품 인증 받은 제품은 PC기둥 1종과 PC거더 1종 등 총 2종의 제품이다.
GPC는 국제적인 탄소배출량 규제와 환경정책 강화에 따른 친환경 제품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지난해 8월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향후 저탄소제품 인증 품목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GPC는 국내 PC업계에서는 유일하게 ISO9001, ISO14001, ISO45001 등 품질, 환경 및 안전 관련 ISO 인증을 모두 취득한 바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캐나다 카본큐어사로부터 ‘광물탄산화 탄소저감 콘크리트 제조기술’을 도입, 지난 2023년부터 제품 양산에 적용하며 탄소배출 저감을 실행 중에 있다.
GPC는 이 같은 친환경 기술을 생산에 적용하며 GS건설의 지속가능경영과 ESG경영 강화에 동참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최근 녹색건축인증 현장이 증가하는 등 건설업계에서도 친환경 제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탄소제품 인증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친환경 기술 발굴과 도입을 위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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