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15일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열린 ‘국제 물 콘퍼런스’에서 베트남 자원환경부 산하 정부기관인 수자원계획·조사센터와 ‘기후 위기 대응 물 분야 파트너십 강화 및 디지털 물관리 기술 협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후위기 대응과 물 문제 해법의 일환으로 공사가 보유한 첨단 물관리 기술을 통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으로 양 기관은 물관리 기술 협력을 비롯해 베트남 수자원 활용에 대한 의사결정시스템 지원 등을 목표로, 디지털 트윈 물관리 플랫폼을 비롯한 AI 정수장 운영 기술, 스마트 관망 관리 등 물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실무단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윤석대 사장은 베트남 방문 기간 중 13일 자원환경부 차관, 14일 과학기술부 차관을 면담하며 수자원 위성을 활용한 기후 위기 대응 통합 물관리, 메콩강 유역의 물 문제 해결 및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 구축 등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윤석대 사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베트남의 물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실체적 협력방안을 도출하는 뜻깊은 결과를 얻게 됐다”며, “이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물 분야 첨단기술 교류를 한층 강화해 한국과 베트남 양 국간 물 분야 국제협력의 새로운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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