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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험선에서 진행 중인 현대로템 LA Metro 신조 전동차 시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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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사공명)이 국내 철도차량 기업들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철도종합시험선로(이하 시험선)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철도연이 운영하는 오송 시험선에서는 올해 12월 미국 LA Metro 수출 전동차의 국내 성능 검증 완료를 목표로 7월부터 24시간 시험이 진행 중이다. 현재 현대로템 신조 전동차(8,845억 원 규모)와 우진산전 개량 전동차(2,870억 원 규모) 2개 프로젝트 시험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철도연은 이들 기업들의 수출 일정 등 시험수요 충족을 위해 시험선 운영을 확대했다.
미국 발주처는 오는 2028년 LA 올림픽 개최 전 신규·개량 전동차 투입을 희망하고 있어, 두 프로젝트 모두 일정에 맞추려면 올해 12월까지 국내 시험 완료가 필수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최초 제작 차량의 3,000마일 주행시험 등을 감안하면 주간 운영만으로는 일정 준수가 어려워 24시간 운영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이에 철도연은 24시간 운영 전환에 앞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단계별로 도출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운영 절차, 시설 보강, 비상 대응, 교육 및 안전 등 모든 분야에서 사전 대책을 마련하고, 현장에 적용했다.
철도연은 현대로템·우진산전과 상시 협의 체계를 가동해 시험 일정과 차량 상태, 시험 결과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시험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이슈도 직접 지원하고 있다.
한편, 철도연은 시험선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2027년까지 디지털 기반 통합 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유지보수 모니터링 시스템을 연계해 데이터 기반 운영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기반 융합, 디지털 트윈, 피지컬 AI 등 첨단 기술 발전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실증 인프라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최진유 철도시험인증본부장은 “시험선은 국내 철도기술 실증의 핵심 인프라로서 이미 연평균 가동률이 100%를 초과할 정도로 매우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국내 기업의 해외수출 지원을 위한 24시간 시험선 운영도 철저한 안전관리와 함께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사공명 원장은 “철도연은 연구성과 성능검증과 시험인증은 물론 K-철도 수출의 핵심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시험지원으로 2028년 LA 올림픽 무대에서 한국 전동차가 성공적으로 달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