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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혁신 설계 ‘플랫폼화’ 주력 ··· 공간정보산업 새 도약 이끈다

인터뷰 /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 김대천 회장

오성덕 기자 | 기사입력 2026/08/05 [15:18]
오성덕 기자 이메일 아이콘 기사입력  2026/08/05 [15:18]
산업 혁신 설계 ‘플랫폼화’ 주력 ··· 공간정보산업 새 도약 이끈다
인터뷰 /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 김대천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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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발전’ ‘기술 향상’ 등 3가지 축 중심 5대 전략목표 12대 과제 수립

AI 디지털 전환 ‘신산업 육성’ 표준·품질·인증 등 미래 지향적 사업 집중

‘지적확정측량 민간 이양’ ‘스마트 건설측량 표준시방서 개발’ 적극 추진

 

 

“정책을 비롯한 기술, 데이터, 금융, 인재, 시장을 유기적으로 잇는 ‘산업 전략 플랫폼’으로서 공간정보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내겠습니다”

 

지난 2월 공간정보산업협회 24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대천 회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협회를 단순한 관리조직에서 벗어나 회원 성장과 산업 혁신을 설계하는 플랫폼으로 전환하기 위한 청사진을 밝혔다. 

 

이 같은 청사진 실현을 위해 회원들의 권익 증진과 산업 발전, 기술 향상 등 크게 3가지 축을 중심으로 회원가치 극대화 등 5대 전략목표와 12대 전략과제를 수립해 나가고 있다. 

 

특히, 핵심 목표인 회원가치 극대화를 위한 방안으로 회원 유형별 맞춤 서비스 제공과 함께 중·소 회원사의 성장과 공동 수주를 위한 사업을 마련하고 있으며, AI와 디지털 트윈 전환, 신산업 육성, 표준·품질·인증 등 산업 혁신을 이끌어 나갈 미래 지향적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김 회장은 “현재 회원 유형별 맞춤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핵심 전략과 6대 가치를 담은 패키지를 수립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패키지에는 회원들의 실질적인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맞춤형 전략이 담겨 있다.

 

대상별 맞춤 지원 방안을 살펴보면, 우선 개인 기술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경력관리와 교육 추천, 채용 정보 제공 등을 추진하고, 청년·미래인재에게는 멘토링, 인턴십, 채용 연계 등 맞춤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기업 규모별 지원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규모업체에는 표준계약서와 입찰·회계·노무를 지원하고, 중·소 회원사를 대상으로는 입찰 정보와 공동 수주, 금융·보증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중견·플랫폼기업에게는 대형 사업 참여와 컨소시엄 구성 지원 등을, 지역조직과 협력기관 대상으로는 지역사업 연계, 정책 협력,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동반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정책 영향력 강화를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김 회장은 “적정 대가와 공정시장 형성을 목표로 적정 대가 현실화, 공정입찰 정착, 법률·계약 지원, 표준·품질·인증 고도화, 민간시장 확대, 현장 의견의 제도 반영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회원들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디지털 트윈 사업화를 비롯해 3차원 데이터 고도화, 드론 서비스 다각화, 신산업 컨소시엄, 학습데이터 표준화, 실증사업 확대 등 현실적인 사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신뢰받는 협회 구현을 위한 조직·거버넌스·재정 혁신, 디지털 행정·정보 보완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이 같은 사업 추진과 함께 ‘일반측량 업무 범위 명확화’ 등 산업계가 안고 있는 현안 해결에도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재 ‘공간정보관리법’에 따라 등록된 일반측량업자는 각종 인·허가 관련 측량도면 및 설계도서 작성을 업무 범위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행정사법’에서 행정기관에 하는 신청·청구 및 신고 등의 대리 업무를 행정사가 아닌 사람이 업으로 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다. 

 

김 회장은 “따라서 향후 ‘공간정보관리법령’ 개정을 통해 일반측량 업무범위에 인·허가 승인 및 신청 업무 대행 권한 명문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측량용역의 적정 대가 지급과 설계 품질 향상을 위해 측량을 수반하는 사업은 측량용역을 분리발주하고, 측량업 등록업체의 입찰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현재 측량이 포함된 사업을 설계용역과 일괄 발주하는 사례가 지속되면서 중소기업자 간 경쟁 제품 제도의 취지가 훼손되고, 중소측량업체의 입찰 참여가 제한돼 있는 현안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으로 꼽히고 있다.

 

‘지적확정측량 민간 이양’과 ‘스마트 건설측량 표준시방서 개발’도 추진한다. 김 회장은 “민간 일자리 창출과 공간정보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적확정측량사업의 완전한 민간 이양을 위한 ‘공간정보관리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시설물별 건설측량 표준시방서를 단계적으로 개발하고, 건설측량 기준 체계 정비 및 현장 적용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서울시 신길동과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읍에 위치한 협회 건물 자산 반환 소송 대응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취임 당시 회원들에게 일감 증대 등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회원들이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나가는 데 집중하겠다는 약속 이행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국토안전관리원에서 시행하는 14개 핵심 조사·평가 항목에 측량 부분이 새롭게 편입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또한,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업계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공간정보산업 시장 분석 연구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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