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스밸리가 LG전자 생산기술원과 손 잡고 ‘풀 밸류체인(Full Value Chain)’ 역량이 총집약된 차세대 지능형 물류센터인 ‘인천공항 GDC’를 오픈하고, 글로벌 항공물류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오는 2040년까지 인천공항 전체 물동량의 10%에 달하는 40만 톤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로지스밸리인천에어포트지디씨는 인천국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2A2 부지)에 첨단 글로벌 배송센터인 ‘인천공항 GDC(GDC, Global Distribution Center)’를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
총사업비 1,000억 원이 투입된 로지스밸리 인천공항 GDC는 지상 4층, 총면적 5만 3,698㎡ 규모다.
로지스밸리는 이번 인천공항 GDC 오픈을 기점으로,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 50개국 100개 지점 구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자체 글로벌 네트워크와 그룹 내 물류를 담당하는 하나로티앤에스(HTNS)의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 인천국제공항의 풍부한 항공화물 인프라를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로 프랑크프르트를 비롯해 암스테르담, 빈, 부다페스트, 상하이, 홍콩, 싱가포르, 도쿄, 하노이, 호치민, 방콕, 첸나이, LA, 뉴욕, 시카고, 달라스 등 세계 주요 거점 공항에 위치한 하나로티앤에스 지점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럽과 미주, 아태지역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항공물류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로지스밸리는 이번 인천공항 GDC 오픈에 앞서 전 세계 자체 거점지역에 최고 수준의 스마트물류시스템 구축을 위해 LG전자와 스마트물류센터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LG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지능형 공장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의 적용 영역이 물류산업까지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지스밸리에 따르면, 이번 협력은 LG전자 생산기술원(정대화 사장)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과 로지스밸리의 물류센터 설계·건설·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고객 니즈에 최적화된 맞춤형 스마트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공동의 목표 아래 이뤄졌다.
LG전자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산업용 로봇,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생산 시스템 설계·모니터링·운영, 빅데이터 및 생성형 AI 기반 공정·안전·품질 관리 등을 폭넓게 포함한다.
한편, 로지스밸리는 GDC 오픈 시기에 맞춰 이달 중 ‘K-글로벌 패스(K-Global Pass)’ 서비스를 신규 런칭한다.
이번 신규 서비스는 K-컬처와 연관된 화장품, 굿즈, 의류 및 패션 아이템 등을 해외로 판매하고자 하는 국내 중소 셀러들을 지원하는 로지스밸리만의 특화 솔루션이다.
로지스밸리는 중소 셀러들의 현지 판매 인증 및 허가 등 복잡한 업무를 대행하는 것은 물론, 해외 수출입 운송 및 통관 업무와 국내외 풀필먼트 운영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한다.
로지스밸리 김필립 대표는 “이번 인천공항 GDC는 단순한 보관 시설을 넘어, 거점 개발부터 스마트 첨단 운영, 글로벌 포워딩을 통해 로지스밸리만의 ‘풀 밸류체인’ 역량이 총집약된 핵심 인프라”라고 소개했다.
이어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이끄는 교두보이자 글로벌 항공물류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특히, 해외 현지 판매 인증 및 허가 업무 대행 등 다양한 지원이 더해지는 만큼 시너지 효과는 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지스밸리 그룹은 이 같은 혁신 인프라와 특화 서비스를 바탕으로 인천공항의 물류 허브 기능을 한층 강화하고 신성장 화물을 대폭 늘려나갈 방침이다.
김 대표는 “오는 2050년에는 인천공항 전체 물동량 1,000만 톤의 20%에 달하는 100만 톤까지 처리 물량을 확대하겠다”며, “일본, 중국, 미주, 유럽 등 제3국 간 환적화물 운송과 B2B 글로벌 전자상거래 화물 시장을 선점하며 글로벌 항공물류 리딩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