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 한승구)는 14일 건설회관에서‘2026 건설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승구 회장은 “붉은 말의 기운을 받아 대한민국 건설산업이 다시 도약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그는 “건설산업이 지난 80여 년간 국가 경제 성장과 국민 삶의 기반을 마련하며 GDP의 약 15%, 200만 명의 고용을 책임지는 핵심 산업으로서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하고 “그러나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과 고금리, 주택·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건설업계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역대 최대 규모의 건설업체 폐업이 발생하는 등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한 회장은 “기후위기 대응, 탄소 감축, AI를 비롯한 디지털 전환 등 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안전은 규제를 넘어 기업 존속을 좌우하는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하고 “건설산업의 재도약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중대재해 근절 △주택·부동산 시장 안정화 △스마트 기술 중심의 산업 혁신 △건설산업 이미지 개선과 미래 인재 확보 등 네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한 회장은 우선 안전 시스템 고도화와 적정 공사비·공기 확보를 통해 사고를 근본적으로 줄이고, 정부·국회와 협력해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 회장은 또 안정적인 주택 공급과 품질 향상을 통해 국민 주거 만족도를 높이고, 지방 미분양 주택 매입 확대와 세제 개선 등 정책적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는 AI, BIM, IoT 등 디지털 기술을 건설 전 과정에 접목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산업으로 전환하겠다며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건설동행위원회’를 중심으로 청년 인재 유입과 산업 이미지 개선에 힘쓰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한 회장은 “건설산업은 여전히 무한한 저력과 가능성을 지닌 산업”이라며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 속에 건설산업이 대한민국 발전의 중심에서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신년회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김이탁 국토교통부 차관, 맹성규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건설단체장, 건설업체 대표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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