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10대 원장에 김정희 전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사진)이 8일 취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김 원장은 1968년 전남 함평 출신으로 전남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37회)로 1993년 공직에 입문한 이래 도시 및 지역계획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국토교통부에 근무하는 동안 녹색도시과장, 건설경제과장, 부동산산업과장을 거쳐 공공주택추진단장, 자동차정책관, 국토정책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했다.
김 원장은 공직기간 동안 건설과 주택, 부동산, 교통 등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며 국토교통분야 기술과 정책 전반에 대한 뛰어난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토교통 R&D 분야에서는 ‘지역도심 융합기술 연구개발사업 기획·추진’, ‘자율주행차 실증 및 보급·확산’, ‘CITS(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 시범사업 추진’, ‘최초 BRT도입 및 법적 근거 마련’ 등의 사업을 수행했다.
한편, 김 원장은 지난 2022년과 2023년 2년 연속으로 국토부 직원들이 선정하는 국토부 모범리더에 선정됐으며, 2023년에는 국가산업단지 선정 및 투자지원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홍조근정훈장을 수여받은 바 있다.
김정희 원장은 “국토교통 R&D 관리시스템을 혁신하고 소통과 화합으로 인권을 존중하는 ESG경영을 강화하겠다”며, “R&D 재원확충과 국토교통진흥원 인력의 질적 향상과 양적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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