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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난임 시술비 지원 등 저출생 위기 극복 나서

오성덕 기자 | 기사입력 2024/07/25 [10:38]
오성덕 기자 이메일 아이콘 기사입력  2024/07/25 [10:38]
GS건설, 난임 시술비 지원 등 저출생 위기 극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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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쌍둥이 자녀를 출산해 육아휴직 중인 GS건설 직원(사진 왼쪽)이 아내와 함께 회사에서 준비한 출산 축하선물을 받았다.    

 

GS건설은 임신, 출산, 육아 전 주기에 걸쳐 실효성 있는 혜택을 확충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내 분위기 조성을 위해 관련 제도를 보강 및 신설한다고 25일 밝혔다. 

 

GS건설은 지난 2014년 업계 최초로 사내 어린이집을 만들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육아휴직제, 난임 휴가 제공 등 기존에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저출생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기업 차원에서도 지원을 한층 강화해 사회적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이번 제도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사내 제도 개편은 난임시술비를 비롯한 산후조리원 비용 지원,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등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꼭 필요한 혜택이 신설, 보강을 골자로 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난임시술비는 1회당 100만 원 한도 내에서 총 5회까지 지원하고, 산후조리원 비용은 실 발생비용의 50%를 회사에서 지원한다. 출산 축하금도 기존 대비 2배 정도 상향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출산 축하선물 및 예비부모를 위한 교육, 육아휴직 복직자를 위한 적응 교육 등 다양한 교육제도를 신설했으며, 법적으로 지정된 육아휴직 기간 1년 외 추가로 최대 1년을 더 사용할 수 있도록 기간을 확대했다.

남성 직원들을 위해 배우자 출산휴가도 기존 10일에서 2배 확대해 20일로 적용한다.

 

한편, GS건설 허윤홍 대표는 최근 비전 선포를 통해 ‘임직원들이 회사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고 밝히며, 조직 구성원들을 소중히 여기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수평적인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호칭 단일화, 사무실 파티션 없애기, 여름철 반바지 허용 등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소통하며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사내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저출생 문제가 사회적으로도 큰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실효성 있는 사내 제도 보강, 신설 및 눈치보지 않고 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사내 분위기 조성을 통해 직원들이 일과 가정이 양립된 삶을 영위함으로써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나아가 기업의 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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