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E포럼이 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22대 국회에 바란다 – 설계‧엔지니어링산업의 미래 발전과 건설기술인의 권익향상을 위한 정책과제 제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송석준(국민의힘) 의원과 정일영(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용기(더불어민주당) 의원 공동주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22대 국회 개원을 맞아 설계‧엔지니어링산업이 직면한 도전과제를 짚어보고, 미래 발전을 위한 핵심 정책과제를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를 맡은 이상호 위원장은 설계엔지니어링 산업이 직면한 5대 도전과제로 △시공 중심의 건설산업 구조 △불합리한 대가체계와 낮은 임금 수준 △낮은 수익성과 저부가가치 △고령화와 신규 인력 유입 부족 △낮은 워라밸과 건설기술인의 권익저하 등을 꼽았다.
이 위원장은 “건설산업이 5대 도전과제를 해결하고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설계‧엔지니어링 산업과 건설기술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설계‧엔지니어링 중심 건설산업 구조혁신, 대가기준 정상화, 고부가가치화, 젊고 유능한 인재영입 기반 마련, 워라밸 실현 등 과제가 산적한 만큼 제22대 국회에서 관련 제도개선 및 입법활동을 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E포럼은 이번 세미나에서 건설산업 선진화를 위한 18개 정책과제를 선정해 정부 및 국회에 제안했다. 아울러, 지속적인 정책 발굴 및 추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국회의원과 E&E포럼 4개 단체장 등으로 구성된 ‘국회E&E포럼’ 구성을 제의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윤영구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회장을 좌장으로 △김태병 국토교통부 기술안전정책관 △한승헌 연세대학교 교수 △박성준 ㈜건축사사무소 우리공간 대표 △김시격 ㈜다산컨설턴트 사장 △최지희 대한경제신문 차장 △강태경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이날 제시된 엔지니어링산업과 건설기술인의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E&E포럼은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결과를 종합해 오는 9월 국회 관련 상임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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