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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스밸리, ‘최첨단 물류 인프라·운영 역량’ 텍사스에 심는다

미 텍사스 테일러에 대규모 물류센터 건립 추진

오성덕 기자 | 기사입력 2024/02/01 [15:22]
오성덕 기자 이메일 아이콘 기사입력  2024/02/01 [15:22]
로지스밸리, ‘최첨단 물류 인프라·운영 역량’ 텍사스에 심는다
미 텍사스 테일러에 대규모 물류센터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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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스밸리의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와 물류 운영 역량 등의 핵심 역량이 미국 텍사스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로지스밸리는 지난 달 23일 미국 텍사스 테일러에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로지스밸리는 테일러에 위치한 ‘RCR Taylor Logistics Park’에 대지면적 12.24AC(49,453sqm) 크기의 토지에 700억 원을 투자, 25만 1,080sqf. 규모의 물류센터 건설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철도 운송회사인 Union Pacific과 BNSF Railway 철로가 연결, 휴스턴항에서의 접근성이 높아 해외 수출입 물류 수행과 미국-멕시코 간 국경 운송에도 탁월한 위치다. TESLA에서도 인근에 기가팩토리를 건립, 현재 생산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이 부지는 최근 삼성전자가 테일러시에 투자한 17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제조공장 부지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어 삼성전자 테일러 공장의 반도체 원부자재와 설비 운송 서비스 제공 시 가장 유리한 거점으로 평가 받고 있다. 

 

로지스밸리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 사용되는 첨단설비의 온·습도 민감성을 고려, 설비를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물류센터 내 항온항습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로지스밸리 그룹 내 국제운송 물류를 담당하는 물류 계열사인 HTNS는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테일러 사무소를 추가로 오픈하고, 삼성전자를 비롯한 여러 화주사에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HTNS는 기존 달라스 지점 외에도 지난 2023년부터 휴스턴항과 오스틴에 거점을 설립, 고객사에게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로지스밸리는 물류인프라와 시스템 개발 전문회사로 미국 텍사스 테일러를 시작으로 조지아를 비롯해 캘리포니아, 펜실베니아, 일리노이, 플로리다주에 이르기까지 미국 내 10개 물류센터 개발·운영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멕시코와 캐나다 등 로지스밸리의 북미 물류인프라와 물류 운영 사업 확장에도 나설 예정이다. 

 

지난 2022년에는 헝가리에 8만 5,000sqm. 규모의 물류센터 부지를 매입, 올해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중국발 Cross Border Trader 물량을 대상으로 타 경쟁사와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인천항에 인접해 있는 아암에 9만 0,000sqm. 규모의 자가 최첨단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로지스밸리에 따르면, 이처럼 전세계를 대상으로 물류서비스 확장에 나설 수 있는 배경에는 로지스밸리그룹만의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와 ‘물류 운영 역량’, ‘물류 자동화 설비’ 등의 핵심 역량이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는 현재 25개국 50개 거점을 운영 중이며, 오는 2030년까지 50개국 200개 거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43개의 해외 물류센터를 오는 2030년까지 200개로 확장하고, 50개 핵심 거점은 자가센터로 건립,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이성진 상무는 “이번 미국 텍사스 테일러 투자를 기점으로 로지스밸리가 보유한 핵심 역량인 ‘최첨단 물류 인프라와 운영 역량’을 발판 삼아 향후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를 포함한 북미 전역으로 물류센터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대한민국 K-물류의 중심에는 ‘LV(로지스밸리)-물류’가 있다는 사실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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