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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OST 심원준 박사, ‘세계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꼽혀

오성덕 기자 | 기사입력 2023/11/22 [16:10]
오성덕 기자 이메일 아이콘 기사입력  2023/11/22 [16:10]
KIOST 심원준 박사, ‘세계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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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강도형, KIOST)은 남해연구소 심원준 책임연구원(사진)이 연구 논문 및 학술 연구 데이터베이스인 SCIE를 주관하는 미국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에서 발표한 ‘2023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최근 밝혔다. 

 

미국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매년 환경과 생태, 화학, 공학, 재료공학, 미생물학, 사회과학 등 각 연구분야 별로 지난 10년 동안 피인용 횟수 상위 1%의 논문을 가장 많이 발표한 연구자를 선정, 발표한다. 이는 전 세계 총 연구자의 0.1% 수준이다. 

 

심원준 책임연구원은 ‘환경과 생태’ 연구분야에 선정됐다. 특히, KIOST에서는 최초자 올해 선정된 정부출연연구기관 소속 과학자 두 명 중 한 명에 선정됐다.

 

심 책임연구원은 1990년 서울대학교 해양학과를 졸업하고 2000년에 서울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 2003년 KIOST 전신인 한국해양연구원에 입사 후 남해연구소 생태위해성연구부에서 해양오염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 중요한 환경이슈로 주목받고 있는 미세플라스틱 환경오염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현재까지 유해화학물질 오염을 포함, 196편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고, 총 1만 2,000회 이상 인용됐다. 그 중 28편의 논문은 100회 이상 인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기존에 분해가 잘 안된다고 알려진 플라스틱이 자연 풍화를 통해 예상보다 단기간에 엄청난 양의 미세플라스틱을 만들어 낼 수 있음을 입증하는 등 해양 환경 중 미세플라스틱의 오염평가와 환경거동 규명에 크게 기여했다. 

 

심원준 책임연구원은 ”연구결과를 논문으로 말하는 자연과학자의 입장에서 논문의 영향력으로 평가하는 HCR에 선정된 것이 어떤 상보다 영광스럽다”며, “공공의 영역에 해당하는 ‘환경과 생태’ 연구분야에서 국내 젊은 과학자들이 좋은 연구성과를 내서 앞으로 더 많은 HCR에 선정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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