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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건축영화제, 12일 간 여정 마무리

오성덕 기자 | 기사입력 2023/09/18 [15:25]
오성덕 기자 이메일 아이콘 기사입력  2023/09/18 [15:25]
서울국제건축영화제, 12일 간 여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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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축사협회(회장 석정훈)는 지난 6일 개막한 ‘15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가 역대 영화제 중 최다 관객 수인 5만 2,094명을 기록하며 12일 간의 여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17일 폐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스케일(Scale)을 주제로 지난 6일 개막작인 ‘드리밍 월스(Dreaming Walls: Inside the Chelsea Hotel)’를 시작으로 17일까지 18개국 34편의 작품이 아트하우스 모모와 네이버TV에서 상영됐다. 

 

상영된 영화는 개막작 1편을 비롯해 마스터&마스터피스-프리츠커 2009~2023 10편, 어반스케이프 14편, 비욘드-춤추는 건축 4편, 스페셜섹션-한옥, 새로운 물결 5편이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15주년을 기념해 건축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들에 대한 특별전도 마련됐다. 

 

특별전 상영작은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의 프리츠커상 수상자들에 주목해 엄선된 ‘페터 춤토르 방문기’와  ‘건축, 시간, 그리고 세지마 가즈요’, ‘이토 도요오, 멕시코의 도전’ 등으로 세 작품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이어 많은 국민들이 손쉽게 건축영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오프라인 상영이 종료되는 10일부터 8일간 네이버TV를 통해 영화제를 이어갔다. 전체 상영작 34편 중 24편의 작품을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상영됐다. 

 

한편, 이번 영화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브릭하우스’를 비롯해 은평 한옥마을에서 진행한 ‘한옥투어 및 한옥영화 상영’, 주한독일문화원과 주한스리랑카대사관에서 진행한 ‘대사관·문화원 상영’, ‘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연계 상영 등이 진행됐다. 

 

김창길 집행위원장은 “아시아 유일의 건축영화제로 15년을 이어온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온·오프라인을 통해 많은 일반인과 학생들이 건축영화를 보고 건축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었던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도 더욱 다양한 영화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인들이 건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더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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