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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기계용 수소충전소 ‘준공’ ··· 차세대 에너지원 ‘주목’

전국 운영 수소충전소 157개

천세윤 기자 | 기사입력 2023/09/06 [14:45]
천세윤 기자 이메일 아이콘 기사입력  2023/09/06 [14:45]
건설·산업기계용 수소충전소 ‘준공’ ··· 차세대 에너지원 ‘주목’
전국 운영 수소충전소 15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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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톤급 수소굴착기(산업통상자원부 제공)



국내 최초로 건설기계·산업기계 전용 수소충전소가 운영된다. 지게차‧굴착기 등 비도로형 특수장비 시장에서도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활용한 수소모빌리티 보급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종합시험센터에서 수소건설기계·산업기계용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소충전소는 산업부의 수소중장비 연구개발 지원의 일환이다.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을 통해 수소지게차 등 특수장비의 충전이 가능하도록 구축됐다.

 

수소를 활용할 경우 배터리를 사용한 전기중장비 대비 대용량 에너지 저장에 유리하고, 충전시간도 3~5분으로 짧아 기존의 디젤 건설·산업장비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수소충전소는 안전성이 검증된 수소자동차만 충전을 허용하고 있다. 지게차·건설기계 등 '기타 수소모빌리티'의 경우는 실증특례 승인을 받아야만 충전이 가능하다.

 

만일 이번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쳐 특수장비의 수소충전소 이용이 전면 허용될 경우 기존 자동차용 수소충전소 활용이 가능해진다. 산업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는 157개에 달한다.

 

산업부는 지난 5월 '수소 안전관리 로드맵 2.0'을 발표한 이후 수소모빌리티 관련 규제개선을 추진 중이다. 내년까지 건설기계용 연료전지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드론·지게차·선박 등의 수소차충전소 충전을 허용하는 것이 목표이다.

 

산업통상부 관계자는 "수소에너지가 버스, 건설기계, 선박 등 대형 모빌리티 분야에서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수소건설기계를 포함한 다양한 수소모빌리티가 상용화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제반 사항을 검토하고 관련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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