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는 지난 23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에서 주관하는 K-City Network 사업인 ‘우크라이나 우만 스마트도시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의 시행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우크라이나 우만 스마트도시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은 관광에 특화된 우만의 도시 특성을 활용,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도시개발을 위한 스마트도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제일엔지니어링, ㈜한아도시연구소,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삼정회계법인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특히, 우만의 관심 사항과 지역 특성을 반영해 우크라이나 거점도시와 연계할 수 있는 도시계획과 관광 활성화 방안 등 발전전략을 제안했고, 지난 23일 최종 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
공사는 우크라이나 우만시를 스마트시티로 재건하기 위한 개발여건 분석을 비롯해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수립, 재원 확보 방안 수립, 우만시 관계자 역량 강화를 위한 초청 연수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9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2024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한편, 이번 용역은 정부가 발주한 우크라이나 도시재건 관련 최초 용역으로 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부산에코델타시티 스마트시티 조성 등을 통해 확보한 풍부한 도시건설 경험과 노하우, 전문역량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윤석대 사장은 “이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함으로써 양국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수자원공사가 가진 물·에너지·도시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활용해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에 참여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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